넥센, 한화 꺾고 PO 진출…임병욱·안우진 활약 빛났다

입력 2018.10.24 (06:17) 수정 2018.10.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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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쐐기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임병욱과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안우진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센은 1대 0으로 뒤진 3회, 한화 선발 박주홍의 1루 견제구 실책으로 동점 찬스를 잡았습니다.

김재현은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넥센은 4회 한화에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만루 찬스에서 나온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로 3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19살의 신예 안우진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한화 타선이 침묵하는 사이, 넥센은 8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임병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어 9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안우진이 이용규를 뜬공으로 잡아내고 한화에 5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3승 1패를 기록한 넥센은 4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안우진은 4차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안우진/넥센 : "쫄고 들어가면 결과도 항상 안 좋고, 오늘 공이 안 좋았어도 자신 있게 던져서 결과도 좋았던 것 같고요."]

이날 2타점을 포함해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8타점을 올린 임병욱은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임병욱/넥센 : "저희 부모님이 야구장에 자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실력을 쌓자는 버킷리스트를 한 줄 썼어요. 그것을 지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넥센은 오는 27일 SK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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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한화 꺾고 PO 진출…임병욱·안우진 활약 빛났다
    • 입력 2018-10-24 06:19:17
    • 수정2018-10-24 0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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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쐐기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임병욱과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안우진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센은 1대 0으로 뒤진 3회, 한화 선발 박주홍의 1루 견제구 실책으로 동점 찬스를 잡았습니다.

김재현은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넥센은 4회 한화에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만루 찬스에서 나온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로 3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19살의 신예 안우진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한화 타선이 침묵하는 사이, 넥센은 8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임병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어 9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안우진이 이용규를 뜬공으로 잡아내고 한화에 5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3승 1패를 기록한 넥센은 4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안우진은 4차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안우진/넥센 : "쫄고 들어가면 결과도 항상 안 좋고, 오늘 공이 안 좋았어도 자신 있게 던져서 결과도 좋았던 것 같고요."]

이날 2타점을 포함해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8타점을 올린 임병욱은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임병욱/넥센 : "저희 부모님이 야구장에 자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실력을 쌓자는 버킷리스트를 한 줄 썼어요. 그것을 지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넥센은 오는 27일 SK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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