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찰버스 수소차로 교체 제안…관심도↑·내수 기여”
입력 2018.10.24 (09:45)
수정 2018.10.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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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수소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른바 '닭장 차'로 불리는 경찰 버스를 수소차로 바꿔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광화문에서 공회전하고 있는 경찰 버스를 수소차로 바꾸면 "수소차의 내수를 늘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소차의 국내 이용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오늘 심의될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은 11월 중에 수소차 전기차의 확산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회의 안건으로 '창업규제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지난주에 기업의 시장진입과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 40건을 혁신했고, 오늘은 창업을 제한하는 규제 105건을 개혁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업은 경제의 생명력을 증명하지만, 창업하려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다"며, 자금 확보·실패와 재기의 두려움·지식과 경험 부족 등을 창업의 장애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중소 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서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비상상황에서의 정부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오늘 보고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대응체계를 개편하고, 전담조직을 확충하며, 상황관리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의 초동대응이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라며, "2015년의 메르스는 38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올해 메르스에서는 인명피해가 전혀 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초동대응의 차이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응역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국민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충분히 논의해 대책을 보강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광화문에서 공회전하고 있는 경찰 버스를 수소차로 바꾸면 "수소차의 내수를 늘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소차의 국내 이용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오늘 심의될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은 11월 중에 수소차 전기차의 확산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회의 안건으로 '창업규제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지난주에 기업의 시장진입과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 40건을 혁신했고, 오늘은 창업을 제한하는 규제 105건을 개혁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업은 경제의 생명력을 증명하지만, 창업하려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다"며, 자금 확보·실패와 재기의 두려움·지식과 경험 부족 등을 창업의 장애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중소 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서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비상상황에서의 정부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오늘 보고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대응체계를 개편하고, 전담조직을 확충하며, 상황관리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의 초동대응이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라며, "2015년의 메르스는 38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올해 메르스에서는 인명피해가 전혀 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초동대응의 차이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응역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국민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충분히 논의해 대책을 보강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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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총리 “경찰버스 수소차로 교체 제안…관심도↑·내수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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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4 09:45:30
- 수정2018-10-24 09:46:35

이낙연 국무총리가 수소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른바 '닭장 차'로 불리는 경찰 버스를 수소차로 바꿔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광화문에서 공회전하고 있는 경찰 버스를 수소차로 바꾸면 "수소차의 내수를 늘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소차의 국내 이용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오늘 심의될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은 11월 중에 수소차 전기차의 확산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회의 안건으로 '창업규제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지난주에 기업의 시장진입과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 40건을 혁신했고, 오늘은 창업을 제한하는 규제 105건을 개혁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업은 경제의 생명력을 증명하지만, 창업하려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다"며, 자금 확보·실패와 재기의 두려움·지식과 경험 부족 등을 창업의 장애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중소 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서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비상상황에서의 정부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오늘 보고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대응체계를 개편하고, 전담조직을 확충하며, 상황관리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의 초동대응이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라며, "2015년의 메르스는 38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올해 메르스에서는 인명피해가 전혀 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초동대응의 차이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응역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국민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충분히 논의해 대책을 보강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광화문에서 공회전하고 있는 경찰 버스를 수소차로 바꾸면 "수소차의 내수를 늘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소차의 국내 이용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오늘 심의될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은 11월 중에 수소차 전기차의 확산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회의 안건으로 '창업규제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지난주에 기업의 시장진입과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 40건을 혁신했고, 오늘은 창업을 제한하는 규제 105건을 개혁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업은 경제의 생명력을 증명하지만, 창업하려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다"며, 자금 확보·실패와 재기의 두려움·지식과 경험 부족 등을 창업의 장애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중소 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서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비상상황에서의 정부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오늘 보고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대응체계를 개편하고, 전담조직을 확충하며, 상황관리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의 초동대응이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라며, "2015년의 메르스는 38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올해 메르스에서는 인명피해가 전혀 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초동대응의 차이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응역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국민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충분히 논의해 대책을 보강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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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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