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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北과 협의 중”…이르면 다음주 성사될 듯
입력 2018.10.24 (10:26) 수정 2018.10.24 (13:05) 정치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北과 협의 중”…이르면 다음주 성사될 듯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이르면 다음 주 개성공단을 찾아 공장 시설을 점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문제를 북한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영업기업 등이 이르면 다음주 쯤 방북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이 성사되면 2016년 2월 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입주기업들은 공단 가동 중단 이후 이번 정부 들어 3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유보됐습니다.

백 대변인은 방북 추진 배경에 대해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 자신들 소유의 공장이라든지 시설들에 대해서 자산 점검을 해보고 싶다는 요청들이 거듭돼 있었다"면서 "정부도 기업인들의 재산권 보호 차원, 자산 점검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합의된 사안들을 이행하는 과정들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 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업인의 현장방문에 대해 "(개성공단) 재개와는 완전 별개로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정부는 기업인 방북 추진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태현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추진은 개성공단 재가동과는 무관하다"면서 "우리 기업의 거듭된 요청을 고려했고, 또한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 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업인 방북은 공단 재개를 준비하는 사전 작업의 성격이 다분하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을 달가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업인 방북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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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4 (10:26)
    • 수정 2018.10.24 (13:05)
    정치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北과 협의 중”…이르면 다음주 성사될 듯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이르면 다음 주 개성공단을 찾아 공장 시설을 점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문제를 북한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영업기업 등이 이르면 다음주 쯤 방북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이 성사되면 2016년 2월 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입주기업들은 공단 가동 중단 이후 이번 정부 들어 3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유보됐습니다.

백 대변인은 방북 추진 배경에 대해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 자신들 소유의 공장이라든지 시설들에 대해서 자산 점검을 해보고 싶다는 요청들이 거듭돼 있었다"면서 "정부도 기업인들의 재산권 보호 차원, 자산 점검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합의된 사안들을 이행하는 과정들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 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업인의 현장방문에 대해 "(개성공단) 재개와는 완전 별개로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정부는 기업인 방북 추진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태현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추진은 개성공단 재가동과는 무관하다"면서 "우리 기업의 거듭된 요청을 고려했고, 또한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 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업인 방북은 공단 재개를 준비하는 사전 작업의 성격이 다분하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을 달가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업인 방북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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