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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요 6개 대학 총장단 캐나다 방문…MBA·산림·환경에 관심
입력 2018.10.27 (11:44) 수정 2018.10.27 (11:45) 정치
北 주요 6개 대학 총장단 캐나다 방문…MBA·산림·환경에 관심
북한 최고의 6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지난 16~20일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을 방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KPP)'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외국어대학, 인민경제대학, 원산경제대학, 평양상업종합대학 총장단을 초청했습니다.

이 대학들은 지난 8년 동안 KPP와 협력해 학술교류 차원에서 북한 교수들을 매년 6명씩 UBC로 보내 연수를 받도록 했습니다.

북한 총장 대표단은 4박 5일 동안 UBC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의 장기 전략, 학사운영, 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교과 과정, 산학 협동, 학생선발 과정, 학생 현장 경험 등 대학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KPP)'을 총괄하는 UBC의 박경애 교수는 "북한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한꺼번에 단체로 외국의 대학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 대학 총장단이 방문한 것은 이들 6개 대학과 UBC 간의 학술교류 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다른 캐나다 대학과의 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특히 "북한 교수들이 MBA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올해 처음으로 산림 분야 학자 세 분을 초청했는데 산림 분야에도 관심을 보였다"며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해서도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을 신설하고 산림전문가 육성에 나섰습니다. 산림학과 출신의 북한 대학 교수 3명이 현재 UBC에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 대학 총장, 부총장들이 UBC 방문 기간 하루에 2∼3시간밖에 자지 않으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면담 때마다 질문을 많이 해 학교 측이 이들의 열정과 관심에 놀랐다"고 RFA에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대학 총장들의 이번 방문으로 북한 대학들과의 학술교류를 확대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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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7 (11:44)
    • 수정 2018.10.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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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요 6개 대학 총장단 캐나다 방문…MBA·산림·환경에 관심
북한 최고의 6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지난 16~20일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을 방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KPP)'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외국어대학, 인민경제대학, 원산경제대학, 평양상업종합대학 총장단을 초청했습니다.

이 대학들은 지난 8년 동안 KPP와 협력해 학술교류 차원에서 북한 교수들을 매년 6명씩 UBC로 보내 연수를 받도록 했습니다.

북한 총장 대표단은 4박 5일 동안 UBC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의 장기 전략, 학사운영, 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교과 과정, 산학 협동, 학생선발 과정, 학생 현장 경험 등 대학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KPP)'을 총괄하는 UBC의 박경애 교수는 "북한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한꺼번에 단체로 외국의 대학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 대학 총장단이 방문한 것은 이들 6개 대학과 UBC 간의 학술교류 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다른 캐나다 대학과의 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특히 "북한 교수들이 MBA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올해 처음으로 산림 분야 학자 세 분을 초청했는데 산림 분야에도 관심을 보였다"며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해서도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을 신설하고 산림전문가 육성에 나섰습니다. 산림학과 출신의 북한 대학 교수 3명이 현재 UBC에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 대학 총장, 부총장들이 UBC 방문 기간 하루에 2∼3시간밖에 자지 않으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면담 때마다 질문을 많이 해 학교 측이 이들의 열정과 관심에 놀랐다"고 RFA에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대학 총장들의 이번 방문으로 북한 대학들과의 학술교류를 확대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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