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소유진·박명수의 공통점은…리포터 출신!

입력 2018.10.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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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신인 시절 리포터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리포터 김태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신인 시절 저 역시 리포터로 활동했다. 예전에는 리포터가 스타의 등용문이었다. 오늘 만날 직업인은 모바일 퀴즈쇼에서 '잼 아저씨'로 불리며 오르막길을 걷고 있는 김태진 씨"라고 소개했다.

출처 : 김태진 인스타그램 출처 : 김태진 인스타그램

김태진은 "KBS 2TV '연예가 중계' 공무원이자 모바일 퀴즈쇼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진"이라고 인사하면서 "선배님이 리포터로 활동하는 영상을 봤다. 되게 못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심은하 씨도 인터뷰했었다. 내가 이상한 걸 많이 물어봐서 스타들이 되게 싫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과거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던 '리포터'로 데뷔한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먹방 리포터'로 데뷔한 소유진

출처 : JTBC 화면 캡처 출처 : JTBC 화면 캡처

배우 소유진은 희귀한 음식을 먹는 리포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소유진은 지난 5월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SBS '최고를 찾아라'를 통해 데뷔했다"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먹방'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먹었던 게 악어, 코브라, 낙타 발바닥, 오리 혓바닥 등이었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이어 "먹는 방식도 충격적이었는데 뱀과 놀다가 갑자기 뱀을 잡아 먹고, 살아있는 박쥐를 돌로 때린 다음에 냄비로 넣어서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0년 초에 '엽기'라는 단어가 유행이었다"며 "당시 엽기적인 남자 스타 대표는 싸이, 여자는 나였다. '엽기 소녀'로 불리면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데뷔한 배경에 대해 "원래 연극영화과 전공이었다. 방송 경험을 쌓으려고 예능 프로그램 오디션을 봤는데 먹방 리포터로 합격했다"며 "면접에서 어떤 음식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안 죽는 거면 다 먹을 수 있다'고 했다"는 당시의 패기를 전했다.

KBS 리포터로 데뷔한 전인화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배우 전인화는 KBS 교양프로그램 리포터로 데뷔했다. 2016년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한 전인화는 "KBS '명랑 열차'의 리포터로 데뷔했다"며 "우연히 PD님을 만나 리포터 제안을 받았다. 생방송이었는데 겁도 없이 맹랑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인화는 "그 일을 하면서 광고계에 계신 분을 만나 화장품 광고를 찍게 됐다"며 "그때는 그게 엄청난 일인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출처 : KBS, SBS 화면 캡처 출처 : KBS, SBS 화면 캡처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인기 반열에 오른 배우 박진희는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이후 KBS 2TV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했다.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얼굴을 알린 한예슬은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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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화·소유진·박명수의 공통점은…리포터 출신!
    • 입력 2018-10-30 1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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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신인 시절 리포터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리포터 김태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신인 시절 저 역시 리포터로 활동했다. 예전에는 리포터가 스타의 등용문이었다. 오늘 만날 직업인은 모바일 퀴즈쇼에서 '잼 아저씨'로 불리며 오르막길을 걷고 있는 김태진 씨"라고 소개했다.

출처 : 김태진 인스타그램
김태진은 "KBS 2TV '연예가 중계' 공무원이자 모바일 퀴즈쇼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진"이라고 인사하면서 "선배님이 리포터로 활동하는 영상을 봤다. 되게 못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심은하 씨도 인터뷰했었다. 내가 이상한 걸 많이 물어봐서 스타들이 되게 싫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과거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던 '리포터'로 데뷔한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먹방 리포터'로 데뷔한 소유진

출처 : JTBC 화면 캡처
배우 소유진은 희귀한 음식을 먹는 리포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소유진은 지난 5월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SBS '최고를 찾아라'를 통해 데뷔했다"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먹방'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먹었던 게 악어, 코브라, 낙타 발바닥, 오리 혓바닥 등이었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이어 "먹는 방식도 충격적이었는데 뱀과 놀다가 갑자기 뱀을 잡아 먹고, 살아있는 박쥐를 돌로 때린 다음에 냄비로 넣어서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0년 초에 '엽기'라는 단어가 유행이었다"며 "당시 엽기적인 남자 스타 대표는 싸이, 여자는 나였다. '엽기 소녀'로 불리면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데뷔한 배경에 대해 "원래 연극영화과 전공이었다. 방송 경험을 쌓으려고 예능 프로그램 오디션을 봤는데 먹방 리포터로 합격했다"며 "면접에서 어떤 음식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안 죽는 거면 다 먹을 수 있다'고 했다"는 당시의 패기를 전했다.

KBS 리포터로 데뷔한 전인화

출처 : KBS 화면 캡처
배우 전인화는 KBS 교양프로그램 리포터로 데뷔했다. 2016년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한 전인화는 "KBS '명랑 열차'의 리포터로 데뷔했다"며 "우연히 PD님을 만나 리포터 제안을 받았다. 생방송이었는데 겁도 없이 맹랑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인화는 "그 일을 하면서 광고계에 계신 분을 만나 화장품 광고를 찍게 됐다"며 "그때는 그게 엄청난 일인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출처 : KBS, SBS 화면 캡처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인기 반열에 오른 배우 박진희는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이후 KBS 2TV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했다.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얼굴을 알린 한예슬은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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