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라카이~ 깨끗해졌다카이~

입력 2018.11.03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보라카이 섬이 지난달 26일 환경정화를 마치고 6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하루에 71톤이 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보라카이 섬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궁창'이란 표현까지 쓰며 그 심각성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보라카이 섬은 지난 4월 26일 환경정화를 위해 폐쇄된 뒤 6개월간 불법 구조물 1천 250여 개를 걷어내고, 정화하지 않은 폐수를 흘려보내던 하수관을 모두 철거하면서 더 넓고 깨끗한 해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모든 호텔이 영업을 재개하지는 않아 완전한 정상화는 아니지만, 필리핀 정부가 환경기준 권고사항을 지킨 호텔을 선정해 투숙객을 받을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현지 주민과 근로자 수를 고려해 보라카이에는 하루 최대 1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보라카이에서 지켜야 할 새로운 '규칙'을 내놓았는데 먼저 보라카이에 들어오려면 정부가 인정한 숙박시설 예약확인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해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은 사용할 수 없고 음주나 바비큐 등 파티를 여는 행위도 금지되며, 해양 스포츠는 일부 구역에서만 허용됩니다.

하지만 다시 문을 연 지 겨우 일주일 만에 보라카이 섬 해변 곳곳에서 불법적인 음주와 파티 그리고 쓰레기 투기 등이 제보되면서 관계 당국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보라카이~ 깨끗해졌다카이~
    • 입력 2018-11-03 13:07:57
    영상K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보라카이 섬이 지난달 26일 환경정화를 마치고 6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하루에 71톤이 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보라카이 섬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궁창'이란 표현까지 쓰며 그 심각성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보라카이 섬은 지난 4월 26일 환경정화를 위해 폐쇄된 뒤 6개월간 불법 구조물 1천 250여 개를 걷어내고, 정화하지 않은 폐수를 흘려보내던 하수관을 모두 철거하면서 더 넓고 깨끗한 해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모든 호텔이 영업을 재개하지는 않아 완전한 정상화는 아니지만, 필리핀 정부가 환경기준 권고사항을 지킨 호텔을 선정해 투숙객을 받을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현지 주민과 근로자 수를 고려해 보라카이에는 하루 최대 1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보라카이에서 지켜야 할 새로운 '규칙'을 내놓았는데 먼저 보라카이에 들어오려면 정부가 인정한 숙박시설 예약확인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해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은 사용할 수 없고 음주나 바비큐 등 파티를 여는 행위도 금지되며, 해양 스포츠는 일부 구역에서만 허용됩니다.

하지만 다시 문을 연 지 겨우 일주일 만에 보라카이 섬 해변 곳곳에서 불법적인 음주와 파티 그리고 쓰레기 투기 등이 제보되면서 관계 당국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