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위해 출국…‘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참석

입력 2018.11.04 (10:40) 수정 2018.1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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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가락국 초대 김수로 왕의 부인 허황옥을 기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참석 등을 위해 오늘(4일) 출국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3박 4일 간의 인도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공군 2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함께한 국빈방문에 이어 넉 달 만이며,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에 이어 16년 만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내일(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모레(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 뒤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합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신 남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인도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한·인도 양국은 오래 역사적 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무역투자, 지역, 글로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치름으로써 양국 협력과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로 삼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청와대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의 이번 인도 방문에는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동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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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04 10:57:1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가락국 초대 김수로 왕의 부인 허황옥을 기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참석 등을 위해 오늘(4일) 출국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3박 4일 간의 인도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공군 2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함께한 국빈방문에 이어 넉 달 만이며,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에 이어 16년 만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내일(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모레(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 뒤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합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신 남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인도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한·인도 양국은 오래 역사적 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무역투자, 지역, 글로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치름으로써 양국 협력과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로 삼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청와대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의 이번 인도 방문에는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동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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