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박정권 ‘투런포 합창’!…SK ‘73.5% 우승 확률 잡았다’

입력 2018.11.04 (21:30) 수정 2018.11.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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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예상을 깨고 SK가 먼저 웃었습니다.

홈런군단답게 한동민과 박정권이 드넓은 잠실에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런의 주인공 SK 한동민은 린드블럼을 상대로 1회 2점 홈런을 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SK는 2회와 5회 최주환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 맞고 역전당했습니다.

하지만 6회 가을야구의 사나이 박정권의 재역전 2점 홈런이 잠실벌을 수놓았습니다.

경기 후반, 분위기는 급격히 SK쪽으로 기울었고 SK는 두산에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박정권/SK/1차전 MVP : "중요한 1차전을 잡았고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냉정해진 것 같아요. 차분해졌고요."]

두산은 7회 무사만루 기회를 병살타로 놓치는 등 잔루 11개를 남겼습니다.

한 달 가까이 쉰 탓에 경기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 했습니다.

지금 1회가 시작할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온도계를 보면 20도 가까운데요.

7회 이후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졌습니다.

올 시즌 낮 경기 승률이 7할 3푼인 두산이었지만 사실상 야간경기나 다름없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선수들이 긴장을 안 할 것이라고 봤는데 부담스럽게 너무 잘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SK가 우승 확률 73퍼센트의 1차전을 잡은 가운데 2차전은 후랭코프와 문승원의 선발 대결로 벌어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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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민·박정권 ‘투런포 합창’!…SK ‘73.5% 우승 확률 잡았다’
    • 입력 2018-11-04 21:32:04
    • 수정2018-11-04 2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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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예상을 깨고 SK가 먼저 웃었습니다.

홈런군단답게 한동민과 박정권이 드넓은 잠실에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런의 주인공 SK 한동민은 린드블럼을 상대로 1회 2점 홈런을 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SK는 2회와 5회 최주환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 맞고 역전당했습니다.

하지만 6회 가을야구의 사나이 박정권의 재역전 2점 홈런이 잠실벌을 수놓았습니다.

경기 후반, 분위기는 급격히 SK쪽으로 기울었고 SK는 두산에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박정권/SK/1차전 MVP : "중요한 1차전을 잡았고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냉정해진 것 같아요. 차분해졌고요."]

두산은 7회 무사만루 기회를 병살타로 놓치는 등 잔루 11개를 남겼습니다.

한 달 가까이 쉰 탓에 경기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 했습니다.

지금 1회가 시작할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온도계를 보면 20도 가까운데요.

7회 이후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졌습니다.

올 시즌 낮 경기 승률이 7할 3푼인 두산이었지만 사실상 야간경기나 다름없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선수들이 긴장을 안 할 것이라고 봤는데 부담스럽게 너무 잘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SK가 우승 확률 73퍼센트의 1차전을 잡은 가운데 2차전은 후랭코프와 문승원의 선발 대결로 벌어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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