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수질오염총량제 내년 시행

입력 2018.11.04 (21:58) 수정 2018.11.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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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안과 아산,당진의
물길이 이어지는 삽교호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수질이 4급수까지 떨어졌는데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삽교호에는
아산의 곡교천과 천안천,
당진의 남원천 3개 하천이 흘러듭니다.

주요 오염물질은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산업폐수로,
축산폐수는 줄고 있지만
나머지는 계속 늘고 있는 추셉니다.

[인터뷰]
김한수 충남연구원
가축 사육두수 같은 경우에는 개를 제외한
나머지 가축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이 됐고요..

삽교호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자
2016년 환경부와 충남도,
당진, 천안, 아산시가
수질오염총량제 협약을 체결했고,
그 협약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치단체가
관할 하천 수계의 BOD,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목표 수질 내로 유지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각 사업장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현재 환경부가 설정 고시한
2030년까지의 목표 수질은 BOD 기준
남원천 3.4ppm, 천안천 5.5ppm,
곡교천 7.4ppm입니다.

[인터뷰]
서지현 당진시 수질관리팀장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지역에 산업시설이라든지 축산시설이
들어올 때에는 수질오염총량제 협의를 거쳐서 할당량을 부여받아야지만
개발이 가능하게 되겠습니다.

충남도는
당진과 천안, 아산시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12년간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게 되면
현재 4등급인 삽교호의 수질이
2등급 수준으로 개선될 것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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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교호 수질오염총량제 내년 시행
    • 입력 2018-11-04 21:58:59
    • 수정2018-11-04 22:33:24
    뉴스9(대전)
[앵커멘트] 천안과 아산,당진의 물길이 이어지는 삽교호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수질이 4급수까지 떨어졌는데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삽교호에는 아산의 곡교천과 천안천, 당진의 남원천 3개 하천이 흘러듭니다. 주요 오염물질은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산업폐수로, 축산폐수는 줄고 있지만 나머지는 계속 늘고 있는 추셉니다. [인터뷰] 김한수 충남연구원 가축 사육두수 같은 경우에는 개를 제외한 나머지 가축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이 됐고요.. 삽교호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자 2016년 환경부와 충남도, 당진, 천안, 아산시가 수질오염총량제 협약을 체결했고, 그 협약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치단체가 관할 하천 수계의 BOD,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목표 수질 내로 유지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각 사업장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현재 환경부가 설정 고시한 2030년까지의 목표 수질은 BOD 기준 남원천 3.4ppm, 천안천 5.5ppm, 곡교천 7.4ppm입니다. [인터뷰] 서지현 당진시 수질관리팀장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지역에 산업시설이라든지 축산시설이 들어올 때에는 수질오염총량제 협의를 거쳐서 할당량을 부여받아야지만 개발이 가능하게 되겠습니다. 충남도는 당진과 천안, 아산시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12년간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게 되면 현재 4등급인 삽교호의 수질이 2등급 수준으로 개선될 것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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