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김영철 행적 관련 발표할 소식 없다”

입력 2018.11.06 (17:20) 수정 2018.11.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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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 참석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이 평양을 떠났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김 부위원장의 행적과 관련해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경유지인 중국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부위원장의 행적에 대해 현재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북미대화를 줄곧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급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2명과 7일 오후 베이징발-뉴욕행 비행편을 예약해 6일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KBS 베이징 특파원이 서우두 공항에서 취재한 결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행 비행편 예약은 6일 오전에 취소됐고, 공항에서도 김 부위원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부위원장 일행이 고려항공이 베이징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별도 탑승구를 통해 빠져나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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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한 김영철 행적 관련 발표할 소식 없다”
    • 입력 2018-11-06 17:20:53
    • 수정2018-11-06 17:22:02
    국제
오는 8일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 참석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이 평양을 떠났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김 부위원장의 행적과 관련해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경유지인 중국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부위원장의 행적에 대해 현재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북미대화를 줄곧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급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2명과 7일 오후 베이징발-뉴욕행 비행편을 예약해 6일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KBS 베이징 특파원이 서우두 공항에서 취재한 결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행 비행편 예약은 6일 오전에 취소됐고, 공항에서도 김 부위원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부위원장 일행이 고려항공이 베이징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별도 탑승구를 통해 빠져나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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