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하이에어쇼 개막…무인 스텔스 전투기 ‘차이훙 7’ 모델 첫 공개

입력 2018.11.06 (19:25) 수정 2018.11.06 (2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특히 중국의 차세대 전투용 스텔스 무인기가 처음으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젠(殲)-10 편대가 활주로를 박차 오릅니다.

중국이 첫 자체 개발 엔진을 탑재한 '젠-10B'도 아찔한 곡예 비행을 선보입니다.

['주하이 에어쇼' 참가 비행단 : "우리는 안전을 기초로, 여러분에게 멋진 곡예 비행을 보여드릴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광둥성에서 개막한 제12회 주하이 에어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중국 차세대 전투 스텔스 무인기 차이훙-7(CH-7)입니다.

미국 최신예 무인기에 비견되는 '차이훙-7'은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도 사람이 조종하는 전투기보다 더 많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첫 비행을 시작해 2022년부터 대량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훙-7 기술 책임자 : "최대 이륙 중량은 13톤에 이릅니다. 비행 고도는 10~13km이고, 최대 속도 마하 0.75 까지 낼 수 있습니다."]

지난 11회 에어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대형수송기 윈-20을 비롯해 중국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평가 받는 젠-20 등이 선보이며 중국의 차세대 '20 시리즈' 개념도 다시 한번 강조됐습니다.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에어쇼에는 43개국 770여 개 해외 업체가 참가해 중국 에어쇼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제의 둔화로 예년 같은 거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주하이에어쇼 개막…무인 스텔스 전투기 ‘차이훙 7’ 모델 첫 공개
    • 입력 2018-11-06 19:27:47
    • 수정2018-11-06 21:19:36
    뉴스 7
[앵커]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특히 중국의 차세대 전투용 스텔스 무인기가 처음으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젠(殲)-10 편대가 활주로를 박차 오릅니다.

중국이 첫 자체 개발 엔진을 탑재한 '젠-10B'도 아찔한 곡예 비행을 선보입니다.

['주하이 에어쇼' 참가 비행단 : "우리는 안전을 기초로, 여러분에게 멋진 곡예 비행을 보여드릴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광둥성에서 개막한 제12회 주하이 에어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중국 차세대 전투 스텔스 무인기 차이훙-7(CH-7)입니다.

미국 최신예 무인기에 비견되는 '차이훙-7'은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도 사람이 조종하는 전투기보다 더 많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첫 비행을 시작해 2022년부터 대량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훙-7 기술 책임자 : "최대 이륙 중량은 13톤에 이릅니다. 비행 고도는 10~13km이고, 최대 속도 마하 0.75 까지 낼 수 있습니다."]

지난 11회 에어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대형수송기 윈-20을 비롯해 중국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평가 받는 젠-20 등이 선보이며 중국의 차세대 '20 시리즈' 개념도 다시 한번 강조됐습니다.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에어쇼에는 43개국 770여 개 해외 업체가 참가해 중국 에어쇼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제의 둔화로 예년 같은 거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