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애 금지령’ 해제된 연예인?

입력 2018.11.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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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가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컴백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신곡 'YES OR YES'는 지난 5일 음원 발표 직후 국내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2015년 10월 20일 '우아하게'로 데뷔해 올해 3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5일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리더 지효는 "3주년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만 앨범을 10개나 내면서 겪은 많은 일이 스쳐 지나갔다"고 밝혔고, 멤버 쯔위는 "데뷔 초에는 무대에 설 때 어색하고 긴장됐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해지며 원스(트와이스 팬덤 이름)와 즐기게 됐다"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특히 데뷔 3주년을 맞이하면서 소속사 JYP의 연애 금지령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출처 : MBC 화면 캡처출처 : MBC 화면 캡처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와이스 멤버 정연, 사나는 "데뷔하고 3년까지 연애 금지"라며 회사의 연애 금지령을 언급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앞으로 2년 동안 연애를 하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사나는 "박진영 PD님께서 해주신 얘기는 일단 연애가 3년 금지라는 거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 미묘한 관계인, '썸'에 대한 얘기는 안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트와이스 데뷔 당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애 금지령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영은 "첫 방송 이후 딱 3년 동안 금지"라고 밝히며,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3년이 지나면 남자친구 데리고 와라. 밥도 사준다"고 말했다.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배우 심형탁도 뒤늦게 회사에서 연애 금지 조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6년 KBS 2TV '아이가 다섯' 주연 배우로 출연한 심형탁은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통해 결혼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심형탁은 "회사에서 2년 동안 연애를 안 하면 안 되겠느냐고 하더라. 이 회사에 10년째 있었는데 왜 이제 와서 관심을 갖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데뷔 8년 차인 그룹 에이핑크도 이제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출처 : MBC 화면 캡처출처 : MBC 화면 캡처

지난 8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데뷔 초에 연애 금지령이 있다 보니 대시를 받으면 정말 무조건 거절했다. 그래서 이제 아무도 안 다가온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그래서 이제부터 거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거냐"고 물었고, 손나은은 "무조건 거절하지만은 않겠다"고 답했다.

 tvN 화면 캡처 tvN 화면 캡처

에이핑크 박초롱, 정은지도 tvN '인생술집'에서 회사의 연애 금지령에 대해 언급했다. 박초롱은 "저희는 진짜 단속이 심했다"면서 "소속사에서 핸드폰도 압수했고, 대표님이 숙소를 순찰하셨다"고 밝혔다. 정은지도 이어 "심지어 여자 매니저 언니랑 같이 살고, 화장실도 같이 갔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지금 너무 예쁜 나이다. 그런데 공개 연애를 하면 팬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을까 조심스럽다. 연애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숨겨야 하나 생각을 했다"고 밝혔고, 이에 MC 신동엽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한다. 그래야 사람 볼 줄 아는 눈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MC 한혜진 역시 "연애가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사랑을 하는 게 삶이 더 다채롭고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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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연애 금지령’ 해제된 연예인?
    • 입력 2018-11-07 08:02:57
    K-STAR
그룹 트와이스가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컴백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신곡 'YES OR YES'는 지난 5일 음원 발표 직후 국내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2015년 10월 20일 '우아하게'로 데뷔해 올해 3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5일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리더 지효는 "3주년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만 앨범을 10개나 내면서 겪은 많은 일이 스쳐 지나갔다"고 밝혔고, 멤버 쯔위는 "데뷔 초에는 무대에 설 때 어색하고 긴장됐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해지며 원스(트와이스 팬덤 이름)와 즐기게 됐다"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특히 데뷔 3주년을 맞이하면서 소속사 JYP의 연애 금지령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출처 : MBC 화면 캡처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와이스 멤버 정연, 사나는 "데뷔하고 3년까지 연애 금지"라며 회사의 연애 금지령을 언급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앞으로 2년 동안 연애를 하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사나는 "박진영 PD님께서 해주신 얘기는 일단 연애가 3년 금지라는 거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 미묘한 관계인, '썸'에 대한 얘기는 안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트와이스 데뷔 당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애 금지령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영은 "첫 방송 이후 딱 3년 동안 금지"라고 밝히며,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3년이 지나면 남자친구 데리고 와라. 밥도 사준다"고 말했다.

출처 : KBS 화면 캡처
배우 심형탁도 뒤늦게 회사에서 연애 금지 조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6년 KBS 2TV '아이가 다섯' 주연 배우로 출연한 심형탁은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통해 결혼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심형탁은 "회사에서 2년 동안 연애를 안 하면 안 되겠느냐고 하더라. 이 회사에 10년째 있었는데 왜 이제 와서 관심을 갖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데뷔 8년 차인 그룹 에이핑크도 이제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출처 : MBC 화면 캡처
지난 8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데뷔 초에 연애 금지령이 있다 보니 대시를 받으면 정말 무조건 거절했다. 그래서 이제 아무도 안 다가온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그래서 이제부터 거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거냐"고 물었고, 손나은은 "무조건 거절하지만은 않겠다"고 답했다.

 tvN 화면 캡처
에이핑크 박초롱, 정은지도 tvN '인생술집'에서 회사의 연애 금지령에 대해 언급했다. 박초롱은 "저희는 진짜 단속이 심했다"면서 "소속사에서 핸드폰도 압수했고, 대표님이 숙소를 순찰하셨다"고 밝혔다. 정은지도 이어 "심지어 여자 매니저 언니랑 같이 살고, 화장실도 같이 갔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지금 너무 예쁜 나이다. 그런데 공개 연애를 하면 팬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을까 조심스럽다. 연애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숨겨야 하나 생각을 했다"고 밝혔고, 이에 MC 신동엽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한다. 그래야 사람 볼 줄 아는 눈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MC 한혜진 역시 "연애가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사랑을 하는 게 삶이 더 다채롭고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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