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구수산시장 상인 “단전·단수, 폭력철거 중단하라”

입력 2018.11.07 (17:15) 수정 2018.11.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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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물과 전기가 끊긴 노량진 구 수산시장 상인들이 "수협 직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련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오늘(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 측이 몸싸움을 유발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상인 20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반 인권적인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수협에 촉구했습니다.또 서울시와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인들은 "경찰이 폭력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며 "경찰이 폭력을 막기 위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수협은 지난 5일, 구 시장 전역에 물과 전기 공급을 끊어 상인들은 사실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량진 구 수산시장의 250여 개 점포 상인들은 새 건물의 영업 공간이 협소하고 장사가 잘 안된다는 이유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협은 앞서 4차례 명도집행을 통해 옛 건물을 철거하려 했지만 상인들이 저지에 나서면서 무산되는 등 양측의 갈등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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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구수산시장 상인 “단전·단수, 폭력철거 중단하라”
    • 입력 2018-11-07 17:15:06
    • 수정2018-11-07 17:19:53
    사회
사흘째 물과 전기가 끊긴 노량진 구 수산시장 상인들이 "수협 직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련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오늘(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 측이 몸싸움을 유발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상인 20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반 인권적인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수협에 촉구했습니다.또 서울시와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인들은 "경찰이 폭력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며 "경찰이 폭력을 막기 위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수협은 지난 5일, 구 시장 전역에 물과 전기 공급을 끊어 상인들은 사실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량진 구 수산시장의 250여 개 점포 상인들은 새 건물의 영업 공간이 협소하고 장사가 잘 안된다는 이유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협은 앞서 4차례 명도집행을 통해 옛 건물을 철거하려 했지만 상인들이 저지에 나서면서 무산되는 등 양측의 갈등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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