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르면 오늘 김동연 부총리 교체…후임 홍남기 유력

입력 2018.11.09 (06:01) 수정 2018.11.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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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 출범과 더불어 나라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왔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후임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부총리 교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아세안과 에이펙 순방을 위해 문 대통령이 출국하는 13일 이전에 인사가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중에 후임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한 김 부총리는 사의를 밝힌 상황에서 예산 관련 답변을 하는 게 적절한지를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동연/기획재정부 장관 : "인사 문제를 언급할 입장은 못됩니다만...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경우가 있어도 예산은 제가 마무리하겠다고 했으니까 제게 질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 부총리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 실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부처 간 업무 조율을 맡아왔으며 이낙연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총리와 함께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교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지난해 5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 투톱으로 합류했으며 문 대통령은 당시 직접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을 각각 경제전문가와 실천 운동가라고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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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이르면 오늘 김동연 부총리 교체…후임 홍남기 유력
    • 입력 2018-11-09 06:02:26
    • 수정2018-11-09 12: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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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 출범과 더불어 나라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왔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후임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부총리 교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아세안과 에이펙 순방을 위해 문 대통령이 출국하는 13일 이전에 인사가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중에 후임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한 김 부총리는 사의를 밝힌 상황에서 예산 관련 답변을 하는 게 적절한지를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동연/기획재정부 장관 : "인사 문제를 언급할 입장은 못됩니다만...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경우가 있어도 예산은 제가 마무리하겠다고 했으니까 제게 질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 부총리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 실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부처 간 업무 조율을 맡아왔으며 이낙연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총리와 함께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교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지난해 5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 투톱으로 합류했으며 문 대통령은 당시 직접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을 각각 경제전문가와 실천 운동가라고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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