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빌려드립니다…덴마크 ‘사람 도서관’

입력 2018.11.09 (09:49) 수정 2018.1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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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이 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줍니다.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여 대상인데요.

'사람 도서관'이라는 곳입니다.

사람 도서관은 학교와 기업체, 축제, 일반 도서관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들을 받아 답변을 해줍니다.

코펜하겐 사람 도서관에는 150명가량의 자원 봉사자가 대여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인기 대여 목록에는 23살의 트랜스젠더 라븐 씨도 있습니다.

라븐 씨는 트랜스젠더 수술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라븐/트랜스젠더 '사람 도서관' 자원봉사자 : "전 제 자신을 여자라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고 있어서, 목소리도 더 낮아지고 수염도 생겼습니다."]

이 외에도 무슬림 여성, 사회보장보험 수혜자, 장애인, 마약 중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도서관 목록의 일부로서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도 벤치마킹 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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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을 빌려드립니다…덴마크 ‘사람 도서관’
    • 입력 2018-11-09 09:51:56
    • 수정2018-11-09 09:53:20
    930뉴스
덴마크의 이 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줍니다.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여 대상인데요.

'사람 도서관'이라는 곳입니다.

사람 도서관은 학교와 기업체, 축제, 일반 도서관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들을 받아 답변을 해줍니다.

코펜하겐 사람 도서관에는 150명가량의 자원 봉사자가 대여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인기 대여 목록에는 23살의 트랜스젠더 라븐 씨도 있습니다.

라븐 씨는 트랜스젠더 수술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라븐/트랜스젠더 '사람 도서관' 자원봉사자 : "전 제 자신을 여자라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고 있어서, 목소리도 더 낮아지고 수염도 생겼습니다."]

이 외에도 무슬림 여성, 사회보장보험 수혜자, 장애인, 마약 중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도서관 목록의 일부로서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도 벤치마킹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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