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제부총리 홍남기·靑 정책실장 김수현…김동연·장하성 교체

입력 2018.11.09 (17:01) 수정 2018.11.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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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정책을 이끌어 온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을 교체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고, 새 청와대 정책실장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임명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1년 6개월 동안 경제 정책을 주도해 왔던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경제관료 출신인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는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추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 사령탑을 맡을 최고의 책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선임 배경에 대해선 포용국가 비전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투톱' 체제로 이끌어 왔던 경제정책은 사실상 경제부총리에 힘이 실리는 '원톱'체제로 개편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에서 포용국가라는 기존 경제 정책 비전을 바꾸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지금까지 정무적 판단과 정책조율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석이 된 국무조정실장 자리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이, 청와대 사회수석 자리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던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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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경제부총리 홍남기·靑 정책실장 김수현…김동연·장하성 교체
    • 입력 2018-11-09 17:03:36
    • 수정2018-11-09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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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정책을 이끌어 온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을 교체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고, 새 청와대 정책실장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임명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1년 6개월 동안 경제 정책을 주도해 왔던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경제관료 출신인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는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추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 사령탑을 맡을 최고의 책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선임 배경에 대해선 포용국가 비전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투톱' 체제로 이끌어 왔던 경제정책은 사실상 경제부총리에 힘이 실리는 '원톱'체제로 개편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에서 포용국가라는 기존 경제 정책 비전을 바꾸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지금까지 정무적 판단과 정책조율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석이 된 국무조정실장 자리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이, 청와대 사회수석 자리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던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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