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9개 도움…이용, ‘수비수 도움왕’ 도전!

입력 2018.11.09 (21:51) 수정 2018.11.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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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가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겁습니다.

전북 현대의 이용은 17년 만에 수비수 도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습 상황에서 찔러준 공이 골키퍼 일대일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용의 감각적인 패스가 인상적입니다.

33살 대표팀 맏형 이용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날카로운 측면 공격까지 선보이며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습니다.

[이용/전북 현대 : "자신감이라든가 시야라든가 이런 게 좋아진 것 같아요. (월드컵 끝나고) 리그에서도 경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특급도우미' 이용의 활약은 K리그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9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선두인 대구 세징야를 단 한 개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기록도 이용의 진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기당 크로스 성공이 5.3개로 K리그1 전체에서 1위일 만큼 압도적인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에서는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톱 파이브에 이름을 올리는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이용은 지난 2001년 부산 우르모브 이후 17년 만에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의 전유물이었던 도움왕 타이틀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용/전북 현대 : "저희 팀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 잘 준비해서 도움왕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돌풍의 주역인 말컹은 득점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2부리그에 이어 K리그 1에서도 MVP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은 울산의 미드필더 한승규와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 플레이어상을 다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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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9개 도움…이용, ‘수비수 도움왕’ 도전!
    • 입력 2018-11-09 21:53:12
    • 수정2018-11-09 22:05:38
    뉴스 9
[앵커]

프로축구가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겁습니다.

전북 현대의 이용은 17년 만에 수비수 도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습 상황에서 찔러준 공이 골키퍼 일대일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용의 감각적인 패스가 인상적입니다.

33살 대표팀 맏형 이용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날카로운 측면 공격까지 선보이며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습니다.

[이용/전북 현대 : "자신감이라든가 시야라든가 이런 게 좋아진 것 같아요. (월드컵 끝나고) 리그에서도 경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특급도우미' 이용의 활약은 K리그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9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선두인 대구 세징야를 단 한 개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기록도 이용의 진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기당 크로스 성공이 5.3개로 K리그1 전체에서 1위일 만큼 압도적인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에서는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톱 파이브에 이름을 올리는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이용은 지난 2001년 부산 우르모브 이후 17년 만에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의 전유물이었던 도움왕 타이틀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용/전북 현대 : "저희 팀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 잘 준비해서 도움왕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돌풍의 주역인 말컹은 득점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2부리그에 이어 K리그 1에서도 MVP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은 울산의 미드필더 한승규와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 플레이어상을 다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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