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저장탱크 제조 공장서 폭발…베트남 근로자 2명 사망·2명 중상

입력 2018.11.10 (12:32) 수정 2018.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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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9시 45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저장탱크 제조공장에서 탱크 내부 본드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작업 중이던 20대와 30대 베트남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화학제품 등을 보관하는 탱크 내부의 부식을 막기 위해 본드를 바르는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만에 탱크 내부의 연기를 모두 밖으로 빼냈습니다.

경찰은 작업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탱크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사고 현장 수습하고 있는 119 소방대원사고 현장 수습하고 있는 119 소방대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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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0 12:32:20
    • 수정2018-11-10 16:43:01
    사회
오늘(10일) 오전 9시 45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저장탱크 제조공장에서 탱크 내부 본드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작업 중이던 20대와 30대 베트남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화학제품 등을 보관하는 탱크 내부의 부식을 막기 위해 본드를 바르는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만에 탱크 내부의 연기를 모두 밖으로 빼냈습니다.

경찰은 작업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탱크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사고 현장 수습하고 있는 119 소방대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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