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민주노총·보수단체 집회…인근 도로 통제

입력 2018.11.10 (17:01) 수정 2018.1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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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선 최저임금법 회복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보수단체의 시위도 함께 열렸는데, 광화문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경찰 추산 4만 명, 주최측 추산 6만 명에 이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태평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탄력근로제를 폐지하고 최저임금법을 원상회복시키라는 게 이들의 요구입니다.

민주노총 측은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 공약도 실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와 공공연대노조 등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등지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항의 시위도 함께 열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했습니다.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로 태평로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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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서 민주노총·보수단체 집회…인근 도로 통제
    • 입력 2018-11-10 17:02:53
    • 수정2018-11-10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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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선 최저임금법 회복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보수단체의 시위도 함께 열렸는데, 광화문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경찰 추산 4만 명, 주최측 추산 6만 명에 이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태평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탄력근로제를 폐지하고 최저임금법을 원상회복시키라는 게 이들의 요구입니다.

민주노총 측은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 공약도 실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와 공공연대노조 등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등지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항의 시위도 함께 열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했습니다.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로 태평로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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