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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세금 낮춰 달라”…반값 행사 ‘북적’
입력 2018.11.10 (21:22) 수정 2018.11.10 (21: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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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세금 낮춰 달라”…반값 행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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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드는 수제 맥주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하게 생겨났죠.

이 수제맥주 업계가 오늘(10일) 반값행사를 벌이고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수제맥주 업계는 세금 제도를 고쳐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인지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가 지기 전인데도 수제맥주 전문점에 손님이 몰렸습니다.

["행복한 주말을 위하여!"]

전국의 양조장과 주점 30여 곳에서 진행되는 수제맥주 반값 행사입니다.

[장은주/경기도 고양시 : "조금만 가격만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먹을 거 같으니까 오늘같은 이벤트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풍미 가득한 다양한 수제 맥주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5%에 불과합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입니다.

네 캔에 만 원에 파는 저가공세를 펼치는 수입 맥주는 5년 새 4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올해는 시장 점유율 20%를 넘보고 있습니다.

수제맥주 업계는 세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행 맥주세는 원가에 따라 매기는 종가세이기 때문에, 싸게 수입되는 외국산 맥주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맥주의 양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부도 국내 맥주산업 보호를 위해 종량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저가 맥주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지난달 19일 : "(종량세 하면) 생맥주같은 경우에는 60%정도 세금이 올라갑니다. 맥주 뿐만 아니라 전체 주류에 대한 종량세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생산비 절감과 세금 등을 고려해 맥주업체들이 잇따라 생산지를 해외로 돌리는 상황이어서, 합리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수제맥주 세금 낮춰 달라”…반값 행사 ‘북적’
    • 입력 2018.11.10 (21:22)
    • 수정 2018.11.10 (21:58)
    뉴스 9
“수제맥주 세금 낮춰 달라”…반값 행사 ‘북적’
[앵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드는 수제 맥주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하게 생겨났죠.

이 수제맥주 업계가 오늘(10일) 반값행사를 벌이고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수제맥주 업계는 세금 제도를 고쳐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인지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가 지기 전인데도 수제맥주 전문점에 손님이 몰렸습니다.

["행복한 주말을 위하여!"]

전국의 양조장과 주점 30여 곳에서 진행되는 수제맥주 반값 행사입니다.

[장은주/경기도 고양시 : "조금만 가격만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먹을 거 같으니까 오늘같은 이벤트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풍미 가득한 다양한 수제 맥주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5%에 불과합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입니다.

네 캔에 만 원에 파는 저가공세를 펼치는 수입 맥주는 5년 새 4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올해는 시장 점유율 20%를 넘보고 있습니다.

수제맥주 업계는 세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행 맥주세는 원가에 따라 매기는 종가세이기 때문에, 싸게 수입되는 외국산 맥주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맥주의 양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부도 국내 맥주산업 보호를 위해 종량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저가 맥주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지난달 19일 : "(종량세 하면) 생맥주같은 경우에는 60%정도 세금이 올라갑니다. 맥주 뿐만 아니라 전체 주류에 대한 종량세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생산비 절감과 세금 등을 고려해 맥주업체들이 잇따라 생산지를 해외로 돌리는 상황이어서, 합리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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