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S 우승까지 ‘1승’ 남았다!…실책으로 무너진 두산

입력 2018.11.10 (21:31) 수정 2018.11.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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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가 두산을 꺾어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습니다.

두산은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고, SK는 김성현 등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3회 정진호의 한 점 홈런으로 먼저 웃었습니다.

후랭코프도 6회까지 상대를 압도해 경기는 두산 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SK의 집중력이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7회 1사 2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동점타를 쳐냈습니다.

좌익수 정진호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김성현은 과감히 3루로 파고들었습니다.

곧바로 김강민이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두산은 실책 탓에 역전 점수를 내줬습니다.

8회에도 최정의 평범한 뜬 공을 유격수 김재호가 놓쳤습니다.

SK는 박정권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김성현이 투 스트라이크 뒤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등 두산보다 집중력에서 앞섰습니다.

SK는 두산을 4대 1로 꺾고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습니다.

[김성현/SK : "1점 차로 지고 있었고, 1점만 내자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던 게 운이 좋게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두산은 수비 실책과 13번의 출루로 한 점만을 얻은 타선 응집력이 아쉬웠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정말 모든 게 안됐고, 사실 초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못 살린 게 오늘 패인이 된 것 같습니다."]

승부는 이제 잠실로 옮겨 모레 펼쳐지는 가운데,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6차전 선발 투수로 SK는 메릴 켈리를, 두산은 이용찬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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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KS 우승까지 ‘1승’ 남았다!…실책으로 무너진 두산
    • 입력 2018-11-10 21:33:42
    • 수정2018-11-10 2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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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가 두산을 꺾어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습니다.

두산은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고, SK는 김성현 등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3회 정진호의 한 점 홈런으로 먼저 웃었습니다.

후랭코프도 6회까지 상대를 압도해 경기는 두산 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SK의 집중력이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7회 1사 2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동점타를 쳐냈습니다.

좌익수 정진호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김성현은 과감히 3루로 파고들었습니다.

곧바로 김강민이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두산은 실책 탓에 역전 점수를 내줬습니다.

8회에도 최정의 평범한 뜬 공을 유격수 김재호가 놓쳤습니다.

SK는 박정권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김성현이 투 스트라이크 뒤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등 두산보다 집중력에서 앞섰습니다.

SK는 두산을 4대 1로 꺾고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습니다.

[김성현/SK : "1점 차로 지고 있었고, 1점만 내자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던 게 운이 좋게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두산은 수비 실책과 13번의 출루로 한 점만을 얻은 타선 응집력이 아쉬웠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정말 모든 게 안됐고, 사실 초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못 살린 게 오늘 패인이 된 것 같습니다."]

승부는 이제 잠실로 옮겨 모레 펼쳐지는 가운데,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6차전 선발 투수로 SK는 메릴 켈리를, 두산은 이용찬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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