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부 캘리포니아 최악 산불…사망자 23명으로 늘어

입력 2018.11.11 (04:39) 수정 2018.11.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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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의 피해 규모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경찰국은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으로 북 캘리포니아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도 1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뷰트 카운티 경찰국은 발화 사흘째인 이날 수색작업에서 14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사망자들은 집과 자동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국은 현재까지 연락 두절로 신고된 실종자는 110명이라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새 계속된 소방작업에도 불구하고 산불 '캠프파이어'는 진화율이 2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 특유의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길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LA 북서쪽에서 시작된 산불 '울시 파이어'와 '힐 파이어'는 북 캘리포니아 산불보다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을 위협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울시파이어는 현지시간으로 10일 현재 진화율이 0%에 가까워,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지 소방당국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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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1 04:39:38
    • 수정2018-11-11 13:39:45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의 피해 규모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경찰국은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으로 북 캘리포니아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도 1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뷰트 카운티 경찰국은 발화 사흘째인 이날 수색작업에서 14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사망자들은 집과 자동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국은 현재까지 연락 두절로 신고된 실종자는 110명이라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새 계속된 소방작업에도 불구하고 산불 '캠프파이어'는 진화율이 2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 특유의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길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LA 북서쪽에서 시작된 산불 '울시 파이어'와 '힐 파이어'는 북 캘리포니아 산불보다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을 위협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울시파이어는 현지시간으로 10일 현재 진화율이 0%에 가까워,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지 소방당국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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