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유엔 北 인권결의안 채택 관련 “南, 깊이 생각해야할 것”

입력 2018.11.11 (09:58) 수정 2018.1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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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유엔에 상정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움직임과 관련해 남한 당국이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고(深考)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의 현 당국이 이러한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에 가담해 나서려는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은 경악을 금할 수 없게 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 대화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문서 채택에 가담하려 하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라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시도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북한의 존엄을 깎아내리고 그를 구실로 국제적인 대북압박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벌려오는 비열한 모략소동이라는 것은 세상이 공인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동은 그들이야말로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하는 것으로 연명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격언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북한은 '조선의 오늘'과 '메아리', '통일신보' 등 북한 선전 매체들을 통해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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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11 10:24:04
    정치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유엔에 상정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움직임과 관련해 남한 당국이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고(深考)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의 현 당국이 이러한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에 가담해 나서려는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은 경악을 금할 수 없게 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 대화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문서 채택에 가담하려 하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라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시도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북한의 존엄을 깎아내리고 그를 구실로 국제적인 대북압박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벌려오는 비열한 모략소동이라는 것은 세상이 공인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동은 그들이야말로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하는 것으로 연명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격언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북한은 '조선의 오늘'과 '메아리', '통일신보' 등 북한 선전 매체들을 통해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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