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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대신 전기난방 증가…겨울철 전력수급 부담 커져”
입력 2018.11.11 (10:15) 수정 2018.11.11 (10:19) 경제
“가스 대신 전기난방 증가…겨울철 전력수급 부담 커져”
석유나 천연가스 대신 전력으로 난방설비를 가동하는 기업과 건물이 많아지면서 겨울철 전력수급에 부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최문선 연구위원은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10월 '에너지 수급 브리프'에서 "상업·공공부문과 대형건물의 전체 에너지소비량에서 전력이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화 현상이 지속하고 있으며 이런 전력 소비 증가가 특히 난방용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2017년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상업·공공부문의 2016년 에너지소비량은 1천982만 8천 석유환산톤이며, 전력 비중은 67.1%로 1992년 33.3%, 2001년 56.3%에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방·온수 용 연료를 석유에서 전력으로 대체하고 난방용 전기기기를 이용하는 사업체가 많아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난방·온수 용 에너지소비 중 석유 비중은 1992년 79.9%에서, 2016년 11.9%로 낮아진 반면, 전력 비중은 1992년 0%에서 2016년 50.9%로 증가했습니다.

2017년 에너지총조사에 참여한 상업·공공부문 사업체 약 1만 2천400개 중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히트펌프(EHP)와 온풍기를 주 난방설비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업체가 64.2%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다른 에너지원을 연료로 사용하는 난방설비에 비해 비교적 설치와 이용이 쉬운 전기 난방설비·기기 및 EHP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겨울철 전력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피크 증가 및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북극한파'로 난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연달아 깨졌고, 기업이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정부가 보상하는 수요감축요청(DR)을 10번이나 사용했습니다.
  • “가스 대신 전기난방 증가…겨울철 전력수급 부담 커져”
    • 입력 2018.11.11 (10:15)
    • 수정 2018.11.11 (10:19)
    경제
“가스 대신 전기난방 증가…겨울철 전력수급 부담 커져”
석유나 천연가스 대신 전력으로 난방설비를 가동하는 기업과 건물이 많아지면서 겨울철 전력수급에 부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최문선 연구위원은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10월 '에너지 수급 브리프'에서 "상업·공공부문과 대형건물의 전체 에너지소비량에서 전력이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화 현상이 지속하고 있으며 이런 전력 소비 증가가 특히 난방용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2017년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상업·공공부문의 2016년 에너지소비량은 1천982만 8천 석유환산톤이며, 전력 비중은 67.1%로 1992년 33.3%, 2001년 56.3%에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방·온수 용 연료를 석유에서 전력으로 대체하고 난방용 전기기기를 이용하는 사업체가 많아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난방·온수 용 에너지소비 중 석유 비중은 1992년 79.9%에서, 2016년 11.9%로 낮아진 반면, 전력 비중은 1992년 0%에서 2016년 50.9%로 증가했습니다.

2017년 에너지총조사에 참여한 상업·공공부문 사업체 약 1만 2천400개 중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히트펌프(EHP)와 온풍기를 주 난방설비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업체가 64.2%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다른 에너지원을 연료로 사용하는 난방설비에 비해 비교적 설치와 이용이 쉬운 전기 난방설비·기기 및 EHP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겨울철 전력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피크 증가 및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북극한파'로 난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연달아 깨졌고, 기업이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정부가 보상하는 수요감축요청(DR)을 10번이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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