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 관련 ‘제재대상 선박리스트’ 관보에 추가 발표

입력 2018.11.11 (10:40) 수정 2018.11.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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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선박에 대한 자산동결, 입항금지, 선박등록취소 조치를 추가 발표하자, 유럽연합(EU)도 이에 맞춰 새로운 제재대상 선박리스트를 관보에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북한과 관련해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은 자산동결·압류 대상 15척, 입항금지대상 33척, 선박 등록취소 대상 12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자산동결에 따라 압류대상인 북한 선박은 안산 1호를 비롯한 유조선 7척, 삼정 1호 등 상선 3척, 우리별호 등 화물선 3척, 기타 2척 등입니다.

이들 선박은 유엔의 대북 원유 및 석유제품 거래 제한조치를 피하려고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불법적인 원유 및 석유제품 환적에 개입된 선박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3월 30일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에서 압류대상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EU 회원국 항구에 입항이 금지된 선박은 모두 33개로, 이들은 지난 3월 30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서 입항금지가 결정된 선박 25척과 그 이전인 2017년 10월과 12월에 입항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 8척입니다.

아울러 EU는 북한의 석탄 환적에 관련된 아시아 브리지 1호 등 12척에 대해선 선박등록취소 대상이라고 명시했습니다.

EU가 이번에 관보를 통해 제재대상 선박 리스트를 공개한 것은 회원국들에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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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북한 관련 ‘제재대상 선박리스트’ 관보에 추가 발표
    • 입력 2018-11-11 10:40:19
    • 수정2018-11-11 11:39:29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선박에 대한 자산동결, 입항금지, 선박등록취소 조치를 추가 발표하자, 유럽연합(EU)도 이에 맞춰 새로운 제재대상 선박리스트를 관보에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북한과 관련해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은 자산동결·압류 대상 15척, 입항금지대상 33척, 선박 등록취소 대상 12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자산동결에 따라 압류대상인 북한 선박은 안산 1호를 비롯한 유조선 7척, 삼정 1호 등 상선 3척, 우리별호 등 화물선 3척, 기타 2척 등입니다.

이들 선박은 유엔의 대북 원유 및 석유제품 거래 제한조치를 피하려고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불법적인 원유 및 석유제품 환적에 개입된 선박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3월 30일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에서 압류대상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EU 회원국 항구에 입항이 금지된 선박은 모두 33개로, 이들은 지난 3월 30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서 입항금지가 결정된 선박 25척과 그 이전인 2017년 10월과 12월에 입항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 8척입니다.

아울러 EU는 북한의 석탄 환적에 관련된 아시아 브리지 1호 등 12척에 대해선 선박등록취소 대상이라고 명시했습니다.

EU가 이번에 관보를 통해 제재대상 선박 리스트를 공개한 것은 회원국들에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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