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창호 씨 영결식…가해자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18.11.11 (12:01) 수정 2018.11.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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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 만취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해차량 운전자 박 모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 결정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은 윤 씨가 근무했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치러졌습니다.

유족과 윤 씨의 친구, 동료장병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22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윤창호 상병을 애도했습니다.

윤 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9월 25일 부산 해운대구로 휴가를 나왔다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뒤 46일 만에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윤 씨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위한 친구들의 노력으로 음주 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 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결식장을 찾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하태경 의원 등은 이 법의 조속한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혈중 알콜농도 0.181%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윤 씨를 치어 숨지게 한 26살 박모 씨의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립니다.

박 씨의 혐의는 음주 운전과 위험운전치사 혐의입니다.

박씨는 음주 사고를 낸 이후 무릎골절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의사소견에 따라 사고 47일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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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윤창호 씨 영결식…가해자 구속 여부 오늘 결정
    • 입력 2018-11-11 12:02:52
    • 수정2018-11-11 13:57:53
    뉴스 12
[앵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 만취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해차량 운전자 박 모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 결정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은 윤 씨가 근무했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치러졌습니다.

유족과 윤 씨의 친구, 동료장병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22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윤창호 상병을 애도했습니다.

윤 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9월 25일 부산 해운대구로 휴가를 나왔다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뒤 46일 만에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윤 씨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위한 친구들의 노력으로 음주 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 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결식장을 찾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하태경 의원 등은 이 법의 조속한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혈중 알콜농도 0.181%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윤 씨를 치어 숨지게 한 26살 박모 씨의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립니다.

박 씨의 혐의는 음주 운전과 위험운전치사 혐의입니다.

박씨는 음주 사고를 낸 이후 무릎골절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의사소견에 따라 사고 47일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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