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창호 씨 가해자 구속…영결식 엄수

입력 2018.11.11 (19:03) 수정 2018.11.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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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26살 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가족과 친구들의 오열 속에 오늘 오전에 치러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혈중 알콜농도 0.181%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윤창호 씨를 숨지게 한 26살 박모 씨.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오늘 오후 영장 실질심사를 벌여 40분 만에 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의 혐의는 음주 운전과 특가법 상 위험운전치사 두 가지입니다.

동부지원 정제민 판사는 사안이 중하고 박 씨가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음주 사고를 낸 이후 무릎골절 등을 이유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고 48일 만에 구속이 됐습니다.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윤 씨가 근무했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치러졌습니다.

유족과 윤 씨의 친구, 동료장병 등은 22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윤창호 상병을 애도했습니다.

윤 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로 휴가를 나왔다가 만취 차량에 치여 사고 46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가족과 친구들은 정의로운 법조인을 꿈꿨던 윤 씨의 이름이 명예롭게 사용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씨의 희생이 헛되게 하지 말자는 윤 씨 친구들의 노력으로 음주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 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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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윤창호 씨 가해자 구속…영결식 엄수
    • 입력 2018-11-11 19:04:55
    • 수정2018-11-11 19:06:16
    뉴스 7
[앵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26살 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가족과 친구들의 오열 속에 오늘 오전에 치러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혈중 알콜농도 0.181%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윤창호 씨를 숨지게 한 26살 박모 씨.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오늘 오후 영장 실질심사를 벌여 40분 만에 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의 혐의는 음주 운전과 특가법 상 위험운전치사 두 가지입니다.

동부지원 정제민 판사는 사안이 중하고 박 씨가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음주 사고를 낸 이후 무릎골절 등을 이유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고 48일 만에 구속이 됐습니다.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윤 씨가 근무했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치러졌습니다.

유족과 윤 씨의 친구, 동료장병 등은 22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윤창호 상병을 애도했습니다.

윤 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로 휴가를 나왔다가 만취 차량에 치여 사고 46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가족과 친구들은 정의로운 법조인을 꿈꿨던 윤 씨의 이름이 명예롭게 사용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씨의 희생이 헛되게 하지 말자는 윤 씨 친구들의 노력으로 음주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 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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