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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변호인단 ‘문전박대’…日 정부 “기업과 긴밀 연대”
입력 2018.11.12 (21:12) 수정 2018.11.12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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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변호인단 ‘문전박대’…日 정부 “기업과 긴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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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오늘(12일)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지도 못했는데, 일본 정부는 소송 대상이 된 기업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건너 온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피해자 영정을 들고 신일본제철 건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신일본제철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고, 경비회사 직원이 대신 나왔습니다.

[신일본체철 입장/한국 측 관계자 대독 : "일본 정부의 견해와 다르기 때문에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매유 유감입니다."]

이어 돌아온 건 배상 요청서를 안내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는 차가운 응대였습니다.

결국 요청서는 전달하지도 못한 채 30분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임재성/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 : "요구서를 받아가라고 요청했었는데 저희가 들었던 말은 '놓고 가라.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

징용 소송 관련 기업들에게 배상이나 화해 금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해당 기업들과 공동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한국 내에서 관련 소송의 대상이 된 일본 기업과는 평소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변호인단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더 확보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협의조차 거부함에 따라 변호인단은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재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강제징용 변호인단 ‘문전박대’…日 정부 “기업과 긴밀 연대”
    • 입력 2018.11.12 (21:12)
    • 수정 2018.11.12 (22:11)
    뉴스 9
강제징용 변호인단 ‘문전박대’…日 정부 “기업과 긴밀 연대”
[앵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오늘(12일) 신일철주금, 옛 신일본제철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지도 못했는데, 일본 정부는 소송 대상이 된 기업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건너 온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피해자 영정을 들고 신일본제철 건물로 들어갑니다.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신일본제철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고, 경비회사 직원이 대신 나왔습니다.

[신일본체철 입장/한국 측 관계자 대독 : "일본 정부의 견해와 다르기 때문에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매유 유감입니다."]

이어 돌아온 건 배상 요청서를 안내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는 차가운 응대였습니다.

결국 요청서는 전달하지도 못한 채 30분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임재성/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 : "요구서를 받아가라고 요청했었는데 저희가 들었던 말은 '놓고 가라. 데스크에 놓고 가면 보관하겠다.'"]

징용 소송 관련 기업들에게 배상이나 화해 금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해당 기업들과 공동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한국 내에서 관련 소송의 대상이 된 일본 기업과는 평소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변호인단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더 확보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협의조차 거부함에 따라 변호인단은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재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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