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호주로 출국…주축 선수 없이 ‘아시안컵 리허설’

입력 2018.11.12 (21:50) 수정 2018.11.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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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대인 호주 원정을 떠났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이번 원정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이 호주 원정을 떠나는 인천공항은 선수들을 보려는 인파로 사인회를 연상케 했습니다.

부동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황의조는 수 십명의 팬들에 둘러싸여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첫 원정인 이번 호주행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손발을 맞출 마지막 기회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팬들의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요."]

대표팀은 오는 17일 호주, 그리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연이어 평가전을 치릅니다.

지난 아시안컵 우승팀인 호주는 물론이고 복병 우즈베키스탄도 정상을 노릴만한 전력이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번 원정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재성,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습니다.

대표팀에서 퇴출된 장현수와 발목 부상으로 정우영까지 빠진 공백을 다양한 실험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내년) 아시안컵 전에 더 많은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한 김문환을 제외하고 20명의 선수들이 출국한 가운데, 이청용과 구자철 등 해외파 선수들은 호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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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호주로 출국…주축 선수 없이 ‘아시안컵 리허설’
    • 입력 2018-11-12 21:51:47
    • 수정2018-11-12 2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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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대인 호주 원정을 떠났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이번 원정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이 호주 원정을 떠나는 인천공항은 선수들을 보려는 인파로 사인회를 연상케 했습니다.

부동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황의조는 수 십명의 팬들에 둘러싸여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첫 원정인 이번 호주행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손발을 맞출 마지막 기회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팬들의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요."]

대표팀은 오는 17일 호주, 그리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연이어 평가전을 치릅니다.

지난 아시안컵 우승팀인 호주는 물론이고 복병 우즈베키스탄도 정상을 노릴만한 전력이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번 원정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재성,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습니다.

대표팀에서 퇴출된 장현수와 발목 부상으로 정우영까지 빠진 공백을 다양한 실험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내년) 아시안컵 전에 더 많은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한 김문환을 제외하고 20명의 선수들이 출국한 가운데, 이청용과 구자철 등 해외파 선수들은 호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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