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쐐기골’ 유벤투스, ‘이과인 퇴장’ 밀란에 2대0 완승

입력 2018.11.12 (21:51) 수정 2018.11.12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리그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만 승리하고,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졌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특유의 빠른 돌파에 이어 슛까지 날려봅니다.

땅을 치며 아쉬워했던 호날두는 후반 36분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오른발로 다시 차 넣어 유벤투스의 2대 0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는 8호 골의 기쁨에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자 AC 밀란 홈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호날두에 밀려 임대를 떠난 유벤투스 출신의 이과인은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더니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자 호날두를 밀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자존심을 구긴 이과인은 인터뷰를 거부한 채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젠나로 가투소/AC 밀란 감독 : "확실히 이과인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메시는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4대 3으로 져 메시가 두 골 이상 넣으면 팀이 패배하지 않았던 기록 행진도 멈춰 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의 슛은 골키퍼와 골대에 이어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강심장' 라모스가 장기인 파넨카 킥 솜씨까지 뽐낸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 교체 이후 4연승을 달렸습니다.

맨시티의 아게로는 맨체스터 더비 통산 8번째 골로 최다 득점자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41분 살라의 결승 골에 후반 8분 샤키리의 환상 골까지 터져 풀럼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날두 쐐기골’ 유벤투스, ‘이과인 퇴장’ 밀란에 2대0 완승
    • 입력 2018-11-12 21:53:33
    • 수정2018-11-12 22:01:57
    뉴스 9
[앵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리그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만 승리하고,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졌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특유의 빠른 돌파에 이어 슛까지 날려봅니다.

땅을 치며 아쉬워했던 호날두는 후반 36분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오른발로 다시 차 넣어 유벤투스의 2대 0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는 8호 골의 기쁨에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자 AC 밀란 홈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호날두에 밀려 임대를 떠난 유벤투스 출신의 이과인은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더니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자 호날두를 밀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자존심을 구긴 이과인은 인터뷰를 거부한 채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젠나로 가투소/AC 밀란 감독 : "확실히 이과인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메시는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4대 3으로 져 메시가 두 골 이상 넣으면 팀이 패배하지 않았던 기록 행진도 멈춰 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의 슛은 골키퍼와 골대에 이어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강심장' 라모스가 장기인 파넨카 킥 솜씨까지 뽐낸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 교체 이후 4연승을 달렸습니다.

맨시티의 아게로는 맨체스터 더비 통산 8번째 골로 최다 득점자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41분 살라의 결승 골에 후반 8분 샤키리의 환상 골까지 터져 풀럼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