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특허출원 증가세

입력 2018.11.13 (11:28) 수정 2018.11.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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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는 2011∼2014년에는 한해 10건 미만에 그쳤지만, 2016년 8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57건, 올해 9월까지 52건으로 2016년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하게 출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 99건(45%), 대학 36건(16%), 연구기관 33건(15%) 순으로, 중소기업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최근 5년 이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출원(39건)이 활발했는데, 이는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될 최적화된 공정을 도출해 혁신기술을 선점하려는 신생기업에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다가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술 분야별로는 제어시스템이 50건(2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빅데이터 47건(21%), 사물인터넷 39건(18%)이 뒤를 이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려면 제조장치에 센서를 달아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고, 실시간 대용량 자료 분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전일용 특허청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ICT를 제조에 접목한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출원 동향에서 나타나듯 중소기업에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연계해 특허전략을 세우고, 지식재산권을 선점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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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팩토리’ 특허출원 증가세
    • 입력 2018-11-13 11:28:48
    • 수정2018-11-13 11:37:43
    경제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는 2011∼2014년에는 한해 10건 미만에 그쳤지만, 2016년 8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57건, 올해 9월까지 52건으로 2016년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하게 출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 99건(45%), 대학 36건(16%), 연구기관 33건(15%) 순으로, 중소기업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최근 5년 이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출원(39건)이 활발했는데, 이는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될 최적화된 공정을 도출해 혁신기술을 선점하려는 신생기업에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다가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술 분야별로는 제어시스템이 50건(2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빅데이터 47건(21%), 사물인터넷 39건(18%)이 뒤를 이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려면 제조장치에 센서를 달아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고, 실시간 대용량 자료 분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전일용 특허청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ICT를 제조에 접목한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출원 동향에서 나타나듯 중소기업에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연계해 특허전략을 세우고, 지식재산권을 선점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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