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공룡알 화석산지’ 인근 갈대밭서 화재

입력 2018.11.13 (20:07) 수정 2018.11.13 (2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일대 갈대밭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은 사진작가 김 모씨가 갈대밭에서 연막탄을 피우고 사진을 찍다가 불티가 옮겨붙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만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김 씨도 현장에서 불을 끄다 정강이 부분에 화상을 입었지만, 일부러 들어가지 않는 이상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습지 지역이라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야간에 소방 헬기가 뜨기 어렵고 갈대밭 안으로 장비와 인원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화재 지점에 별다른 시설물이나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지점 인근에 공룡알 화석산지가 있지만,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2000년 3월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된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산란지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화호 ‘공룡알 화석산지’ 인근 갈대밭서 화재
    • 입력 2018-11-13 20:07:20
    • 수정2018-11-13 20:08:36
    사회
오늘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일대 갈대밭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은 사진작가 김 모씨가 갈대밭에서 연막탄을 피우고 사진을 찍다가 불티가 옮겨붙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만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김 씨도 현장에서 불을 끄다 정강이 부분에 화상을 입었지만, 일부러 들어가지 않는 이상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습지 지역이라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야간에 소방 헬기가 뜨기 어렵고 갈대밭 안으로 장비와 인원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화재 지점에 별다른 시설물이나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지점 인근에 공룡알 화석산지가 있지만,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2000년 3월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된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산란지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