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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주 초유의 ‘거래 정지’…상장 폐지 여부 ‘촉각’
입력 2018.11.14 (21:08) 수정 2018.11.14 (22:3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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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주 초유의 ‘거래 정지’…상장 폐지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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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가총액이 무려 20 조원이 넘는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당장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또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받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엄청난 충격입니다.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고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박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를 즉시 정지시켰습니다.

회계처리 기준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고, 위반 금액이 자본 총액의 2.5% 이상일 경우, 상장 폐지 여부를 다시 살펴본다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거래 정지는 앞으로 한국거래소가 상장 폐지 여부 심사를 마칠 때까지 이어집니다.

길게는 두세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심사에서 '상장 유지' 결정 날 경우 곧바로 주식은 다시 거래됩니다.

하지만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로 결정 날 경우 이의 신청 등 최종 마무리까지 1년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의 소액 주주가 8만 명이 넘고, 이들이 소유한 주식 가치가 5조 원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 폐지 결정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직접 투자자들의 피해는 물론이고, 다른 바이오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5조 원대 분식회계가 적발됐던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 폐지된 사례도 없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기업의 존속가치가 과연 청산가치보다 높을 것이냐 내지는 상장폐지 가치보다 더 높을 것이냐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려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최근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상장 폐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이면서 오늘은 6% 이상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초대형주 초유의 ‘거래 정지’…상장 폐지 여부 ‘촉각’
    • 입력 2018.11.14 (21:08)
    • 수정 2018.11.14 (22:30)
    뉴스 9
초대형주 초유의 ‘거래 정지’…상장 폐지 여부 ‘촉각’
[앵커]

시가총액이 무려 20 조원이 넘는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당장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또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받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엄청난 충격입니다.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고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박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를 즉시 정지시켰습니다.

회계처리 기준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고, 위반 금액이 자본 총액의 2.5% 이상일 경우, 상장 폐지 여부를 다시 살펴본다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거래 정지는 앞으로 한국거래소가 상장 폐지 여부 심사를 마칠 때까지 이어집니다.

길게는 두세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심사에서 '상장 유지' 결정 날 경우 곧바로 주식은 다시 거래됩니다.

하지만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로 결정 날 경우 이의 신청 등 최종 마무리까지 1년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의 소액 주주가 8만 명이 넘고, 이들이 소유한 주식 가치가 5조 원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 폐지 결정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직접 투자자들의 피해는 물론이고, 다른 바이오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5조 원대 분식회계가 적발됐던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 폐지된 사례도 없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기업의 존속가치가 과연 청산가치보다 높을 것이냐 내지는 상장폐지 가치보다 더 높을 것이냐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려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최근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상장 폐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이면서 오늘은 6% 이상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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