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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北 어학연수 프로그램 첫 등장…새해 불꽃놀이 상품 ‘경쟁’
입력 2018.11.15 (06:32) 수정 2018.11.15 (06:4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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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北 어학연수 프로그램 첫 등장…새해 불꽃놀이 상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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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북한 어학연수생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새해 평양 불꽃놀이 상품도 경쟁적으로 출시되는 등 관광을 통해 제재 국면을 돌파하려는 북한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북한전문 여행사가 처음 내놓은 북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입니다.

내년 7월부터 한달 간 평양 김철주 대학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비와 체류비를 합쳐 2,499유로, 청진에서의 열흘짜리 프로그램은 1,495유로입니다.

김일성 광장과 주체탑 등 평양 명소와 함께 원산, 개성, 묘향산 등 지방 유명지 관광도 포함됐습니다.

여행사는 기존에 없었던 북한 교육기관에서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며 관광객을 모읍니다.

연말연시를 평양에서 보내는 상품도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영국과 독일 여행사 등이 평양의 새해 불꽃놀이와 시내 관광을 묶은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놨습니다.

북한 관광 상품 개발이 여전히 활발한 것은 관광 자체는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관광시설 구축을 위한 물품과 자재, 현금 반입만이 금지됩니다.

[남성욱/고려대 행정대학원장 : "기존의 단순 관광을 넘어서서 어학연수 등 장기 북한 체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경제적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대북 제재를 뚫고 나가려는 의도로 분석이 됩니다."]

매년 5천 명 이상의 서구인들이 북한을 방문했지만 국제사회의 전방위 압박이 가해진 2017년 이후 그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여행사들은 폐쇄적인 통제국가에 대한 호기심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열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경우처럼 북한 여행은 여전히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유럽에 北 어학연수 프로그램 첫 등장…새해 불꽃놀이 상품 ‘경쟁’
    • 입력 2018.11.15 (06:32)
    • 수정 2018.11.15 (06:43)
    뉴스광장 1부
유럽에 北 어학연수 프로그램 첫 등장…새해 불꽃놀이 상품 ‘경쟁’
[앵커]

유럽에서 북한 어학연수생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새해 평양 불꽃놀이 상품도 경쟁적으로 출시되는 등 관광을 통해 제재 국면을 돌파하려는 북한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북한전문 여행사가 처음 내놓은 북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입니다.

내년 7월부터 한달 간 평양 김철주 대학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비와 체류비를 합쳐 2,499유로, 청진에서의 열흘짜리 프로그램은 1,495유로입니다.

김일성 광장과 주체탑 등 평양 명소와 함께 원산, 개성, 묘향산 등 지방 유명지 관광도 포함됐습니다.

여행사는 기존에 없었던 북한 교육기관에서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며 관광객을 모읍니다.

연말연시를 평양에서 보내는 상품도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영국과 독일 여행사 등이 평양의 새해 불꽃놀이와 시내 관광을 묶은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놨습니다.

북한 관광 상품 개발이 여전히 활발한 것은 관광 자체는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관광시설 구축을 위한 물품과 자재, 현금 반입만이 금지됩니다.

[남성욱/고려대 행정대학원장 : "기존의 단순 관광을 넘어서서 어학연수 등 장기 북한 체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경제적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대북 제재를 뚫고 나가려는 의도로 분석이 됩니다."]

매년 5천 명 이상의 서구인들이 북한을 방문했지만 국제사회의 전방위 압박이 가해진 2017년 이후 그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여행사들은 폐쇄적인 통제국가에 대한 호기심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열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경우처럼 북한 여행은 여전히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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