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교육과정 수준 출제…EBS 연계율 70%”

입력 2018.11.15 (09:29) 수정 2018.1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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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천 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1교시 시작과 동시에 이번 시험의 출제 경향에 대한 정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채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조금 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출제위원장을 맡은 이강래 전남대 교수가 직접 설명에 나섰는데요,

이 위원장은 고교 교육 과정의 핵심적, 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번 수능의 난이도를 설명했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와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했고 그 외 과목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지난 7월 발표대로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국어 영역 시험지에서 오탈자 두 개가 뒤늦게 발견돼, 문제지와 함께 이를 바로잡는 정오표를 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부 이틀 전인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오탈자를 발견했다는 건데요,

이 위원장은 불편과 번거로움을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모두 59만 4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5일 성적을 통지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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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출제위원장 “교육과정 수준 출제…EBS 연계율 70%”
    • 입력 2018-11-15 09:31:35
    • 수정2018-11-15 2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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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천 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1교시 시작과 동시에 이번 시험의 출제 경향에 대한 정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채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조금 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출제위원장을 맡은 이강래 전남대 교수가 직접 설명에 나섰는데요,

이 위원장은 고교 교육 과정의 핵심적, 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번 수능의 난이도를 설명했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와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했고 그 외 과목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지난 7월 발표대로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국어 영역 시험지에서 오탈자 두 개가 뒤늦게 발견돼, 문제지와 함께 이를 바로잡는 정오표를 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부 이틀 전인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오탈자를 발견했다는 건데요,

이 위원장은 불편과 번거로움을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모두 59만 4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5일 성적을 통지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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