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영역 지난해 수능·모의평가 비슷한 수준”

입력 2018.11.15 (15:16) 수정 2018.1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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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치러지고 있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이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끝난 뒤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등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유사하며 풀어내는 시간도 거의 비슷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영역을 함께 분석한 풍문고 손태진 교사 역시 지난해 수능과 문항 구성이 비슷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단순한 계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위권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는 4문제로 분석됐습니다.

브리핑에 참석한 교사들은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20, 21, 29, 30번이 이른바 '킬러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유형이 새로운 데다, 두 가지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등으로 학생들이 상당히 곤란할 수 있는 문제라는 설명입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고등학교 수학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이나 공식의 단순 적용으로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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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수학영역 지난해 수능·모의평가 비슷한 수준”
    • 입력 2018-11-15 15:16:25
    • 수정2018-11-15 21:22:11
    사회
오늘(15일) 치러지고 있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이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끝난 뒤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등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유사하며 풀어내는 시간도 거의 비슷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영역을 함께 분석한 풍문고 손태진 교사 역시 지난해 수능과 문항 구성이 비슷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단순한 계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위권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는 4문제로 분석됐습니다.

브리핑에 참석한 교사들은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20, 21, 29, 30번이 이른바 '킬러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유형이 새로운 데다, 두 가지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등으로 학생들이 상당히 곤란할 수 있는 문제라는 설명입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고등학교 수학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이나 공식의 단순 적용으로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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