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1주 만에 하락 전환…부동산 대책 효과?

입력 2018.11.15 (19:08) 수정 2018.11.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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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곧 상승해오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2개월여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보유세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파트값이 61주 만에 떨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래 줄곧 이어져오던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주 멈춰섰고, 이번주엔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의 경우 지난주 0.02%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엔 0.03% 떨어지며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4구는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으로 0.07%나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였습니다.

강북 14개구는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02%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감정원은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으로 전환한 데 대해, '9.13 부동산 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02% 하락했는데, 13주 만의 하락 전환입니다.

수도권은 0.02%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0.05%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04%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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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61주 만에 하락 전환…부동산 대책 효과?
    • 입력 2018-11-15 19:09:32
    • 수정2018-11-15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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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곧 상승해오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2개월여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보유세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파트값이 61주 만에 떨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래 줄곧 이어져오던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주 멈춰섰고, 이번주엔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의 경우 지난주 0.02%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엔 0.03% 떨어지며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4구는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으로 0.07%나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였습니다.

강북 14개구는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02%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감정원은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으로 전환한 데 대해, '9.13 부동산 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02% 하락했는데, 13주 만의 하락 전환입니다.

수도권은 0.02%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0.05%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04%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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