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 “공립유치원 학비 243억 추가 편성해야”

입력 2018.11.16 (15:56) 수정 2018.1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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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이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내년도 공립유치원 유아학비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기교총은 "올해 편성됐어야 할 공립유치원 유아학비는 명목상 324억여 원이지만 실제 예산은 81억여원에 불과했다"며 "이는 교육청이 1인당 6만원씩 책정된 유아학비에서 4만5천원을 무상급식비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아학비와 무상급식비를 별도 예산(지자체와 교육청 50 대 50 대응 투자)으로 편성해 지원하는 사립유치원과 비교했을 때 이는 엄연한 역차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아학비는 원아들의 체험학습, 학습자료, 간식 비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경기교총은 올해 초 교육청과 교섭하면서 유아학비와 무상급식비를 분리하고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결국 내년도 유아학비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반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법 시행규칙은 유아학비 일부를 무상급식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현재 공립유치원에 무상급식비 4만5천원보다 더 많은 예산을 급식에 추가로 지원하고 있고 내년에도 기본운영비를 증액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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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교총 “공립유치원 학비 243억 추가 편성해야”
    • 입력 2018-11-16 15:56:44
    • 수정2018-11-16 16:06:30
    사회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이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내년도 공립유치원 유아학비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기교총은 "올해 편성됐어야 할 공립유치원 유아학비는 명목상 324억여 원이지만 실제 예산은 81억여원에 불과했다"며 "이는 교육청이 1인당 6만원씩 책정된 유아학비에서 4만5천원을 무상급식비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아학비와 무상급식비를 별도 예산(지자체와 교육청 50 대 50 대응 투자)으로 편성해 지원하는 사립유치원과 비교했을 때 이는 엄연한 역차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아학비는 원아들의 체험학습, 학습자료, 간식 비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경기교총은 올해 초 교육청과 교섭하면서 유아학비와 무상급식비를 분리하고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결국 내년도 유아학비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반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법 시행규칙은 유아학비 일부를 무상급식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현재 공립유치원에 무상급식비 4만5천원보다 더 많은 예산을 급식에 추가로 지원하고 있고 내년에도 기본운영비를 증액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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