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봤습니다! 마라톤 속도 체험…‘이렇게 두 시간을 뛴다고?’

입력 2018.11.16 (16:39) 수정 2018.1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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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마라톤 국가대표 김도연(25)과 KBS 김기범 기자가 잠실 주경기장 100m 트랙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다. 일반인인 기자는 전력 달리기를 했고 김도연 선수는 실전 마라톤 페이스로 뛰었다.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보통 속도를 몇으로 하고 뛰시나요? 빠른 걷기는 시속 7km 정도, 그리고 속도감 있게 뛰는 분들은 아마 시속 10km 정도를 선호하실 겁니다. 그런데 마라톤 선수들, 특히 세계 최고 기록에 근접한 스타들은 이의 두 배가 넘는 20km의 속도를, 구간 내내 2시간 넘게 뛰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이를 실행해봤는데, 운동에 능한 트레이너들조차 시속 18km 이상 속도를 올리자 더 이상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100m 달리기에 비교하자면 마라톤 선수들은 100m를 20초 이내에 뛰는 속도로 달려야 합니다. 지난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2시간 1분 39초)을 경신한 케냐의 킵초게의 경우, 평균 속도 17초02의 믿기 힘든 페이스를 구간 내내 유지했습니다.

실제로 마라톤 선수가 얼마나 빨리 뛰어야 하는 지, 21년 만에 여자 마라톤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김도연 선수와 기자가 함께 100m 구간을 함께 뛰어 봤습니다. 물론 기자는 전력 질주를 다 했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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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16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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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마라톤 국가대표 김도연(25)과 KBS 김기범 기자가 잠실 주경기장 100m 트랙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다. 일반인인 기자는 전력 달리기를 했고 김도연 선수는 실전 마라톤 페이스로 뛰었다.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보통 속도를 몇으로 하고 뛰시나요? 빠른 걷기는 시속 7km 정도, 그리고 속도감 있게 뛰는 분들은 아마 시속 10km 정도를 선호하실 겁니다. 그런데 마라톤 선수들, 특히 세계 최고 기록에 근접한 스타들은 이의 두 배가 넘는 20km의 속도를, 구간 내내 2시간 넘게 뛰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이를 실행해봤는데, 운동에 능한 트레이너들조차 시속 18km 이상 속도를 올리자 더 이상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100m 달리기에 비교하자면 마라톤 선수들은 100m를 20초 이내에 뛰는 속도로 달려야 합니다. 지난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2시간 1분 39초)을 경신한 케냐의 킵초게의 경우, 평균 속도 17초02의 믿기 힘든 페이스를 구간 내내 유지했습니다.

실제로 마라톤 선수가 얼마나 빨리 뛰어야 하는 지, 21년 만에 여자 마라톤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김도연 선수와 기자가 함께 100m 구간을 함께 뛰어 봤습니다. 물론 기자는 전력 질주를 다 했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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