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참석 文 대통령 자유무역 강조…잠시 후 한-중 정상회담

입력 2018.11.17 (17:02) 수정 2018.1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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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자유무역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와 호주에 이어 잠시 후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실천 방안을 모색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단체 기념촬영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에이펙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높아지는 보호무역 파고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한국처럼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커다란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결을 위해선 에이펙 같은 다자 협력기구를 활성화해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완전히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 피터 오닐 총리와 양자 정상 회담에서도 협력 강화를 통한 포용국가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라는)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한국의 국가 비전과 일맥상통합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는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과 동시에 경제와 인적 교류 확대 등에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과 북미 대화 진행 상황 등 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네 번째 한-중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 촉진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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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참석 文 대통령 자유무역 강조…잠시 후 한-중 정상회담
    • 입력 2018-11-17 17:04:16
    • 수정2018-11-17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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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자유무역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와 호주에 이어 잠시 후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실천 방안을 모색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단체 기념촬영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에이펙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높아지는 보호무역 파고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한국처럼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커다란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결을 위해선 에이펙 같은 다자 협력기구를 활성화해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완전히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 피터 오닐 총리와 양자 정상 회담에서도 협력 강화를 통한 포용국가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라는)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한국의 국가 비전과 일맥상통합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는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과 동시에 경제와 인적 교류 확대 등에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과 북미 대화 진행 상황 등 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네 번째 한-중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 촉진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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