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기소의견 송치…경찰 “혐의 인정”

입력 2018.11.18 (10:05) 수정 2018.1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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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사학과 모 교수의 제자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학과 모 교수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사학과 모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자신이 이끌던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학생을 성폭행하고, 지난 2013년 9월에는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또 다른 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성신여대를 졸업한 피해 학생이 학교 측에 피해 내용을 제보하며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은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대책위원회에 입장문을 보내 "가해 교수가 내게 '학생들이 여자로 보인다, 망가뜨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성신여대는 자체조사를 거쳐 지난 4월 해당 교수를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했고, 이사회를 열어 지난 5월 가장 높은 징계인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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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기소의견 송치…경찰 “혐의 인정”
    • 입력 2018-11-18 10:05:36
    • 수정2018-11-18 10:07:16
    사회
성신여대 사학과 모 교수의 제자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학과 모 교수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사학과 모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자신이 이끌던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학생을 성폭행하고, 지난 2013년 9월에는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또 다른 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성신여대를 졸업한 피해 학생이 학교 측에 피해 내용을 제보하며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은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대책위원회에 입장문을 보내 "가해 교수가 내게 '학생들이 여자로 보인다, 망가뜨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성신여대는 자체조사를 거쳐 지난 4월 해당 교수를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했고, 이사회를 열어 지난 5월 가장 높은 징계인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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