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역전패’로 美하원 입성 실패
입력 2018.11.18 (15:28)
수정 2018.11.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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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 입성이 점쳐졌던 한국계 미국인 영 김이 결국 민주당 후보인 길 시스네로스에게 역전패했습니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스네로스가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의석싸움에서 영 김을 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영 김은 당초 중간선거 개표 초반 시스네로스를 8.5%p가량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개표 막바지로 갈수록 두 후보 간 득표차는 줄었고, 지난 16일 결국 시스네로스가 941표차로 영 김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영 김 표는 급격하게 줄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 김에게 역전패를 안겨준 캘리포니아주 39구선거구는 아시아계와 라틴계 인구 비중이 3분의 2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영 김은 중간선거 기간 반이민 공세에 불을 붙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선전에서 영 김을 '트럼프의 의제를 열성적으로 수행하려 하는 부하직원'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스네로스가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의석싸움에서 영 김을 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영 김은 당초 중간선거 개표 초반 시스네로스를 8.5%p가량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개표 막바지로 갈수록 두 후보 간 득표차는 줄었고, 지난 16일 결국 시스네로스가 941표차로 영 김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영 김 표는 급격하게 줄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 김에게 역전패를 안겨준 캘리포니아주 39구선거구는 아시아계와 라틴계 인구 비중이 3분의 2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영 김은 중간선거 기간 반이민 공세에 불을 붙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선전에서 영 김을 '트럼프의 의제를 열성적으로 수행하려 하는 부하직원'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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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8 15:28:16
- 수정2018-11-18 15:31:00
미국 연방하원 입성이 점쳐졌던 한국계 미국인 영 김이 결국 민주당 후보인 길 시스네로스에게 역전패했습니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스네로스가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의석싸움에서 영 김을 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영 김은 당초 중간선거 개표 초반 시스네로스를 8.5%p가량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개표 막바지로 갈수록 두 후보 간 득표차는 줄었고, 지난 16일 결국 시스네로스가 941표차로 영 김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영 김 표는 급격하게 줄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 김에게 역전패를 안겨준 캘리포니아주 39구선거구는 아시아계와 라틴계 인구 비중이 3분의 2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영 김은 중간선거 기간 반이민 공세에 불을 붙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선전에서 영 김을 '트럼프의 의제를 열성적으로 수행하려 하는 부하직원'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스네로스가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의석싸움에서 영 김을 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영 김은 당초 중간선거 개표 초반 시스네로스를 8.5%p가량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개표 막바지로 갈수록 두 후보 간 득표차는 줄었고, 지난 16일 결국 시스네로스가 941표차로 영 김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영 김 표는 급격하게 줄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 김에게 역전패를 안겨준 캘리포니아주 39구선거구는 아시아계와 라틴계 인구 비중이 3분의 2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영 김은 중간선거 기간 반이민 공세에 불을 붙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선전에서 영 김을 '트럼프의 의제를 열성적으로 수행하려 하는 부하직원'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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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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