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9년 만에 치킨값 인상…내일부터 ‘황금올리브’ 만 8천 원

입력 2018.11.18 (18:39) 수정 2018.11.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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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주요 치킨 가격을 1천∼2천 원 올리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일(19일)부터 프라이드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 가격을 기존 1만 6천 원에서 1만 8천 원으로 2천 원 인상하기로 하는 등 가격 인상 내용을 가맹점주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치킨값 인상은 2009년 이후 9년 만으로, 대상 품목은 황금올리브 등 3개 제품입니다.

'써프라이드'는 1만 8천900원에서 1만 9천9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1만 7천500원에서 1만 9천5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받는 배달비를 더하면 소비자들은 2만 원을 내게 되는 셈입니다.

BBQ의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0개 제품 전체의 가격을 '원상회복'한 바 있습니다.

BBQ는 이번 가격 인상을 두고 "가격을 인상해달라는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점주를 대상으로 한 기름과 신선육 등 원자재 가격 인상은 현재로써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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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9년 만에 치킨값 인상…내일부터 ‘황금올리브’ 만 8천 원
    • 입력 2018-11-18 18:39:59
    • 수정2018-11-18 18:40:41
    경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주요 치킨 가격을 1천∼2천 원 올리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일(19일)부터 프라이드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 가격을 기존 1만 6천 원에서 1만 8천 원으로 2천 원 인상하기로 하는 등 가격 인상 내용을 가맹점주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치킨값 인상은 2009년 이후 9년 만으로, 대상 품목은 황금올리브 등 3개 제품입니다.

'써프라이드'는 1만 8천900원에서 1만 9천9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1만 7천500원에서 1만 9천5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받는 배달비를 더하면 소비자들은 2만 원을 내게 되는 셈입니다.

BBQ의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0개 제품 전체의 가격을 '원상회복'한 바 있습니다.

BBQ는 이번 가격 인상을 두고 "가격을 인상해달라는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점주를 대상으로 한 기름과 신선육 등 원자재 가격 인상은 현재로써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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