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똑! 기자 꿀! 정보] 맛·모양·기능까지↑…젤리의 변신은 ‘무죄’
입력 2018.11.19 (08:34) 수정 2018.11.19 (08:47) 아침뉴스타임
동영상영역 시작
[똑! 기자 꿀! 정보] 맛·모양·기능까지↑…젤리의 변신은 ‘무죄’
동영상영역 끝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가끔 입이 심심하거나 텁텁할 때, 달콤 상큼한 사탕이나, 껌 등이 생각날 때가 있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즐길 수 있어 저도 많이 애용하는데요.

김기흥 기자, 요즘 사탕, 껌 등을 대신하는 디저트가 뜨고 있다면서요?

[기자]

젤리인데요.

두 분은 어떤 젤리를 좋아하세요?

[앵커]

저는 비타민이 있는 젤리, 식이섬유가 있는 젤리를 먹었는데 건강해지는 느낌,

[기자]

맞습니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한끼 대용이나 다이어트식, 심지어 숙취해소 젤리까지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쫀득쪽득하고 새콤달콤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전부리 정도였던 젤리가 요즘 특히 여자의 마음, 여심을 파고들고 있는데요.

올해 젤리 시장 매출은 2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맛은 물론 앙증맞은 모양에 기능까지 갖춘 젤리의 모든 것,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대형 복합 쇼핑몰의 한 매장입니다.

수십 개의 통 안에 채워진 건, 앙증맞은 모양과 알록달록 갖가지 색깔의 젤리입니다.

[김나윤/서울시 광진구 : "껌, 사탕보다 맛도 색도 다양하고, 모양이 참 재미있잖아요."]

[강한별/서울시 중구 :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좀 많은데 젤리를 씹으면 쫄깃쫄깃하기도 하고 씹다 보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젤리를 자주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 먹던 젤리가 어느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됐습니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상큼한 과즙과 탱탱한 과육이 더해진 과일 젤리는 냉장 보관으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요.

또 귀여운 모양의 캐릭터 젤리와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의 모양을 그대로 옮겨 만든 이색 젤리까지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젤리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실제 국내 젤리 시장 규모는 2014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나래/제과업체 관계자 : "소비가 늘어나면서 저희도 계속해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노려 제품 개발을 할 때, 외형이나 색감, 질감, 크기 등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는 편입니다."]

특히 SNS를 통한 귀여운 인증 샷이 확산하면서 ‘젤리 열풍’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습니다.

그중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핑크빛 하트모양 젤리는 일명 ‘고백 젤리’로 불리며 인증 샷이 이어졌는데요.

깜찍한 디자인이 이삼십대 여성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 주요 소비층도 아이에서 젊은 여성들로 확대됐습니다.

[이준영/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 : "젤리 제품들의 이색적인 모양이나 달콤한 맛들이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이런 것들을 사진을 찍어서 SNS에 공유하면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퍼질 수 있었던 거죠. 최근 디저트 트렌드와 결부되면서 젤리에 대한 관심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젤리 카페도 등장했습니다.

이곳에선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젤리부터,

상큼한 과일이 올라간 각양각색의 젤리,

먹기엔 아까울 것만 같은 탱탱한 식감의 젤리 케이크!

그리고 젤리를 넣어 만든 이색 음료까지!

젤리만의 색다른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젤리에 푹 빠져 있는 걸 보니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손옥윤/젤리 카페 운영 : "요즘은 젤리가 트렌드라서 트렌드에 맞는 이색 디저트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식감과 예쁜 디자인 때문에 많은 손님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시원한 음료와 젤리의 만남, 과연 어떨지 궁금한데요.

먼저 젤리를 통째로 넣고, 상큼한 파인애플 주스와 얼음을 함께 갈아 줍니다.

이걸 컵에 담은 후, 팝콘과 젤리를 올려 주면 색다른 식감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이색 음료가 탄생합니다.

다음은 이곳의 인기 메뉴, 무지개 젤리 음료입니다.

가장 아래층엔 말랑말랑한 젤리를 잘라 넣고요.

그 위로 파란색 시럽, 망고 주스, 붉은색 허브차를 섞이지 않도록 층층이 쌓아줍니다.

마치 무지개 같죠?

입안 가득 젤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안현정/경기도 하남시 : "세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고요. 중간에 젤리가 들어서 아이들 간식 대용으로도 좋아서 학원 왔다 갔다 하면서 가끔 들러서 먹이고 있어요."]

젤리의 변신, 어디까지일까요?

최근에는 다양한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취급하는 매장에서도 젤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도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젤리가 놓여있습니다.

제품 뒷면을 살펴보니, 비타민과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들을 담고 있는데요.

알약 대신에 젤리에 기능성을 더한 젤리입니다.

[홍경지/서울시 마포구 : "영양제가 젤리로 나와서 들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편하고 가방에 넣고 다닐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직장인 남성들이 주로 찾았던 숙취 해소 음료도 상큼한 과일 맛을 더하고 쫄깃쫄깃한 젤리 형태로 만들어 여성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변화했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기능성 제품은 바로, 다이어트 젤리인데요.

체지방 감소에 효과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요.

[배의환/식품 업체 관계자 :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많은 여성분을 위해 다이어트 기능성 젤리를 개발했습니다. 간식처럼 가볍게 간편하게 드실 수 있어서 많은 여성분한테 좋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디저트로만 여겼던 젤리는 성장하는 인기만큼이나 무한한 변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건강까지 챙기며,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맛·모양·기능까지↑…젤리의 변신은 ‘무죄’
    • 입력 2018.11.19 (08:34)
    • 수정 2018.11.19 (08:47)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맛·모양·기능까지↑…젤리의 변신은 ‘무죄’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가끔 입이 심심하거나 텁텁할 때, 달콤 상큼한 사탕이나, 껌 등이 생각날 때가 있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즐길 수 있어 저도 많이 애용하는데요.

김기흥 기자, 요즘 사탕, 껌 등을 대신하는 디저트가 뜨고 있다면서요?

[기자]

젤리인데요.

두 분은 어떤 젤리를 좋아하세요?

[앵커]

저는 비타민이 있는 젤리, 식이섬유가 있는 젤리를 먹었는데 건강해지는 느낌,

[기자]

맞습니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한끼 대용이나 다이어트식, 심지어 숙취해소 젤리까지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쫀득쪽득하고 새콤달콤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전부리 정도였던 젤리가 요즘 특히 여자의 마음, 여심을 파고들고 있는데요.

올해 젤리 시장 매출은 2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맛은 물론 앙증맞은 모양에 기능까지 갖춘 젤리의 모든 것,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대형 복합 쇼핑몰의 한 매장입니다.

수십 개의 통 안에 채워진 건, 앙증맞은 모양과 알록달록 갖가지 색깔의 젤리입니다.

[김나윤/서울시 광진구 : "껌, 사탕보다 맛도 색도 다양하고, 모양이 참 재미있잖아요."]

[강한별/서울시 중구 :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좀 많은데 젤리를 씹으면 쫄깃쫄깃하기도 하고 씹다 보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젤리를 자주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 먹던 젤리가 어느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됐습니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상큼한 과즙과 탱탱한 과육이 더해진 과일 젤리는 냉장 보관으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요.

또 귀여운 모양의 캐릭터 젤리와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의 모양을 그대로 옮겨 만든 이색 젤리까지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젤리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실제 국내 젤리 시장 규모는 2014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나래/제과업체 관계자 : "소비가 늘어나면서 저희도 계속해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노려 제품 개발을 할 때, 외형이나 색감, 질감, 크기 등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는 편입니다."]

특히 SNS를 통한 귀여운 인증 샷이 확산하면서 ‘젤리 열풍’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습니다.

그중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핑크빛 하트모양 젤리는 일명 ‘고백 젤리’로 불리며 인증 샷이 이어졌는데요.

깜찍한 디자인이 이삼십대 여성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 주요 소비층도 아이에서 젊은 여성들로 확대됐습니다.

[이준영/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 : "젤리 제품들의 이색적인 모양이나 달콤한 맛들이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이런 것들을 사진을 찍어서 SNS에 공유하면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퍼질 수 있었던 거죠. 최근 디저트 트렌드와 결부되면서 젤리에 대한 관심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젤리 카페도 등장했습니다.

이곳에선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젤리부터,

상큼한 과일이 올라간 각양각색의 젤리,

먹기엔 아까울 것만 같은 탱탱한 식감의 젤리 케이크!

그리고 젤리를 넣어 만든 이색 음료까지!

젤리만의 색다른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젤리에 푹 빠져 있는 걸 보니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손옥윤/젤리 카페 운영 : "요즘은 젤리가 트렌드라서 트렌드에 맞는 이색 디저트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식감과 예쁜 디자인 때문에 많은 손님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시원한 음료와 젤리의 만남, 과연 어떨지 궁금한데요.

먼저 젤리를 통째로 넣고, 상큼한 파인애플 주스와 얼음을 함께 갈아 줍니다.

이걸 컵에 담은 후, 팝콘과 젤리를 올려 주면 색다른 식감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이색 음료가 탄생합니다.

다음은 이곳의 인기 메뉴, 무지개 젤리 음료입니다.

가장 아래층엔 말랑말랑한 젤리를 잘라 넣고요.

그 위로 파란색 시럽, 망고 주스, 붉은색 허브차를 섞이지 않도록 층층이 쌓아줍니다.

마치 무지개 같죠?

입안 가득 젤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안현정/경기도 하남시 : "세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고요. 중간에 젤리가 들어서 아이들 간식 대용으로도 좋아서 학원 왔다 갔다 하면서 가끔 들러서 먹이고 있어요."]

젤리의 변신, 어디까지일까요?

최근에는 다양한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취급하는 매장에서도 젤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도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젤리가 놓여있습니다.

제품 뒷면을 살펴보니, 비타민과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들을 담고 있는데요.

알약 대신에 젤리에 기능성을 더한 젤리입니다.

[홍경지/서울시 마포구 : "영양제가 젤리로 나와서 들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편하고 가방에 넣고 다닐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직장인 남성들이 주로 찾았던 숙취 해소 음료도 상큼한 과일 맛을 더하고 쫄깃쫄깃한 젤리 형태로 만들어 여성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변화했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기능성 제품은 바로, 다이어트 젤리인데요.

체지방 감소에 효과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요.

[배의환/식품 업체 관계자 :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많은 여성분을 위해 다이어트 기능성 젤리를 개발했습니다. 간식처럼 가볍게 간편하게 드실 수 있어서 많은 여성분한테 좋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디저트로만 여겼던 젤리는 성장하는 인기만큼이나 무한한 변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건강까지 챙기며,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