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출국…한미 워킹그룹 출범할 듯

입력 2018.11.19 (09:58) 수정 2018.11.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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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출범을 위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출국 전 취재진들이 한미가 논의할 의제를 묻자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겠다기 보다는 (의제 결정)전에 과정을 좀 거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남북 철도 조사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서는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고위급회담이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린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가서 알아보려고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미 워킹그룹의 첫 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의 방미에는 통일부 교류협력담당 과장급 인사와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도 동행했습니다.

워킹그룹이 가동되면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10월 하순으로 예정됐다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자 북한 노동신문은 실무팀을 언급하면서 남북관계는 민족내부의 문제라며 외세의존으로는 북남관계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진전시킬 수 없고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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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09:58:28
    • 수정2018-11-19 15:41:33
    정치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출범을 위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출국 전 취재진들이 한미가 논의할 의제를 묻자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겠다기 보다는 (의제 결정)전에 과정을 좀 거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남북 철도 조사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서는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고위급회담이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린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가서 알아보려고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미 워킹그룹의 첫 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의 방미에는 통일부 교류협력담당 과장급 인사와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도 동행했습니다.

워킹그룹이 가동되면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10월 하순으로 예정됐다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자 북한 노동신문은 실무팀을 언급하면서 남북관계는 민족내부의 문제라며 외세의존으로는 북남관계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진전시킬 수 없고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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