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38년 만에…청와대 “해경 72정 찾겠다”

입력 2018.11.19 (11:14) 수정 2018.11.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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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침몰해, 승조원 17명이 전원 실종된 해양경찰 '72정'과 관련해 청와대가 "정밀 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은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정상적인 경비 임무 중 침몰한 해경 72정도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해경에서 보유한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침몰 예상 해역을 중심으로 정밀탐색을 실시하고, 탐색 결과에 따라 인양 여부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양경찰은 해상 기상 상황과 장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격적인 '72정' 탐색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1980년 1월 23일 새벽 5시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앞바다에서 해양경찰 60톤급 경비정 '72정'이 다른 경비함과 충돌하면서 침몰했습니다. 사고 당시 72정 선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 9명과 전경 8명 등 승조원 17명이 전원 실종돼, 순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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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 38년 만에…청와대 “해경 72정 찾겠다”
    • 입력 2018-11-19 11:14:40
    • 수정2018-11-19 17:14:21
    사회
38년 전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침몰해, 승조원 17명이 전원 실종된 해양경찰 '72정'과 관련해 청와대가 "정밀 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은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정상적인 경비 임무 중 침몰한 해경 72정도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해경에서 보유한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침몰 예상 해역을 중심으로 정밀탐색을 실시하고, 탐색 결과에 따라 인양 여부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양경찰은 해상 기상 상황과 장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격적인 '72정' 탐색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1980년 1월 23일 새벽 5시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앞바다에서 해양경찰 60톤급 경비정 '72정'이 다른 경비함과 충돌하면서 침몰했습니다. 사고 당시 72정 선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 9명과 전경 8명 등 승조원 17명이 전원 실종돼, 순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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