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민들 “수원 군 공항, 시민들에게 고통”…이전 계획 철회 요구

입력 2018.11.19 (13:29) 수정 2018.11.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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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 주민들이 군 공항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방적으로 진행된 군 공항 후보지 선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범대위는 결의문에서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은 안보와 국방력 강화로 포장한 채 수원시의 도시 재생을 위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범대위는 "화성시의 의견은 무시하고 화성시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단독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에 화성시민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해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이웃 지자체인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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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13:29:08
    • 수정2018-11-19 13:30:26
    사회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 주민들이 군 공항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방적으로 진행된 군 공항 후보지 선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범대위는 결의문에서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은 안보와 국방력 강화로 포장한 채 수원시의 도시 재생을 위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범대위는 "화성시의 의견은 무시하고 화성시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단독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에 화성시민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해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이웃 지자체인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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