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이번 주 출범할 듯…한국 대표단 출국

입력 2018.11.19 (17:11) 수정 2018.11.19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이른바 한미 워킹그룹이 이번주에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 협상단을 이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 워싱턴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실무 협상단, 이른바 워킹그룹 출범을 위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소위 워킹그룹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지막 조율을 거쳐서, 가능하다면 처음 열리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는 그 전에 (논의) 과정을 좀 더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남북 철도 조사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 이도훈 본부장은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고위급회담이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가서 알아보려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미 워킹그룹의 첫 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의 방미에는 통일부 관계자와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도 동행했습니다.

워킹그룹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난달 하순으로 예정됐다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워킹그룹’ 이번 주 출범할 듯…한국 대표단 출국
    • 입력 2018-11-19 17:13:30
    • 수정2018-11-19 17:22:46
    뉴스 5
[앵커]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이른바 한미 워킹그룹이 이번주에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 협상단을 이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 워싱턴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실무 협상단, 이른바 워킹그룹 출범을 위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소위 워킹그룹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지막 조율을 거쳐서, 가능하다면 처음 열리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는 그 전에 (논의) 과정을 좀 더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남북 철도 조사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 이도훈 본부장은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고위급회담이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가서 알아보려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미 워킹그룹의 첫 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의 방미에는 통일부 관계자와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도 동행했습니다.

워킹그룹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난달 하순으로 예정됐다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