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여성 몰카 사진’ 잇따라 게시…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8.11.19 (19:09) 수정 2018.11.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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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 여성들의 사진이 잇따라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오늘 새벽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해당 글에는 여성의 신체를 찍은 사진이 다수 게시됐습니다.

문제의 글에서 게시자들은 자신의 여자친구 또는 전 여차친구를 찍은 사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사진은 여성 얼굴이 나오거나 나체 사진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성폭력특별수사단은 일베 수사를 전담해온 서울지방경찰청에 즉각 내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문제의 사진이 불법촬영물일 경우 게시자가 1차적인 책임을 지게 되며, 일베 운영자도 이를 방치할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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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간베스트 ‘여성 몰카 사진’ 잇따라 게시…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18-11-19 19:09:01
    • 수정2018-11-19 19:40:54
    사회
여성 혐오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 여성들의 사진이 잇따라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오늘 새벽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해당 글에는 여성의 신체를 찍은 사진이 다수 게시됐습니다.

문제의 글에서 게시자들은 자신의 여자친구 또는 전 여차친구를 찍은 사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사진은 여성 얼굴이 나오거나 나체 사진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성폭력특별수사단은 일베 수사를 전담해온 서울지방경찰청에 즉각 내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문제의 사진이 불법촬영물일 경우 게시자가 1차적인 책임을 지게 되며, 일베 운영자도 이를 방치할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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