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6% “일자리가 가장 큰 걱정”…60대 삶의 만족도 ‘최하’

입력 2018.11.20 (12:18) 수정 2018.11.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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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이 국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일자리 걱정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60대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2018년도 사회보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가장 걱정거리로 응답자 천 명 중 36%가 일자리를 꼽았고, 건강 17%, 노후생활 15% 순입니다.

'5년 뒤 걱정거리'로는 22%가 '노후생활', 21%가 '건강', 20%가 '일자리'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전문가 집단 백명 중 69%가 현재 국민의 걱정거리로 '일자리', '5년뒤 걱정거리'로 50%가 역시 '일자리'라고 말했습니다.

노후준비는 국민 두명중에 한 명꼴인 51%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노후 준비 방법으로 60%가 국민연금, 20%가 예금이나 적금·저축성 보험, 8%가 부동산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한 국민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30~50대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60대 이상은 71%가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6점으로 연령별로는 20대가 6.88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6.73점, 40대 6.6점, 50대 6.71점, 60대 이상이 6.19점으로 나이가 들수록 대체로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정부가 사회보장정책을 확대할 경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대상은 노인이 34%로 가장 많았고 청년 21%, 중장년 19%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80%가 사회보장정책 확대에 찬성했지만, 이를 위해 세금이나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것에는 32%만 찬성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0살 이상 일반 국민 천 명과 관련 전문가 백 명을 상대로 면접과 웹메일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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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36% “일자리가 가장 큰 걱정”…60대 삶의 만족도 ‘최하’
    • 입력 2018-11-20 12:19:30
    • 수정2018-11-20 13:10:12
    뉴스 12
[앵커]

보건당국이 국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일자리 걱정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60대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2018년도 사회보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가장 걱정거리로 응답자 천 명 중 36%가 일자리를 꼽았고, 건강 17%, 노후생활 15% 순입니다.

'5년 뒤 걱정거리'로는 22%가 '노후생활', 21%가 '건강', 20%가 '일자리'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전문가 집단 백명 중 69%가 현재 국민의 걱정거리로 '일자리', '5년뒤 걱정거리'로 50%가 역시 '일자리'라고 말했습니다.

노후준비는 국민 두명중에 한 명꼴인 51%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노후 준비 방법으로 60%가 국민연금, 20%가 예금이나 적금·저축성 보험, 8%가 부동산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한 국민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30~50대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60대 이상은 71%가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6점으로 연령별로는 20대가 6.88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6.73점, 40대 6.6점, 50대 6.71점, 60대 이상이 6.19점으로 나이가 들수록 대체로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정부가 사회보장정책을 확대할 경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대상은 노인이 34%로 가장 많았고 청년 21%, 중장년 19%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80%가 사회보장정책 확대에 찬성했지만, 이를 위해 세금이나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것에는 32%만 찬성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0살 이상 일반 국민 천 명과 관련 전문가 백 명을 상대로 면접과 웹메일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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